노잼 도시로 찍혔지만 요즘 가장 재미있는 도시로 떡상 중인 대전. 특히 다양한 밀가루 음식으로 커다란 포만감과 즐거움을 함께 선사하는 대전 여행 스팟을 소개합니다.
대전을 유잼 도시로 이끌어낸 최고의 주역은 바로 성심당입니다. 성심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튀김 소보로에 이어 과일 시루 시리즈가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가을의 제철 과일인 무화과가 잔뜩 올라간 무화과 케이크를 출시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생 무화과와 무화과 잼이 잔뜩 올라간 압도적인 비주얼에 새벽 5시부터 웨이팅을 하는 ‘오픈런’ 현상까지 발생했죠. 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판매한다고 하니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무화과를 꼭 맛보시길. 가격은 3만 9000원.
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계룡로 598 롯데백화점 1F
성심당 덕에 대전의 빵집 퀄리티가 높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죠? 성심당에서 제빵을 배운 직원들이 가게를 차리기 시작하면서 등장한 이야기인데요, 대전시는 이를 놓치지 않고 ‘빵잼도시’ 타이틀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대전 동구는 전국 ‘빵지순례자’를 위한 ‘빵빵도시 대전동구‘ 지도를 만들어 빵집 58곳을 소개했어요, 뒷면에는 카페 거리와 중앙 시장 등 빵집 투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도 함께 소개해 빵집 외의 관광지를 알리는 것도 놓치지 않았죠. 동구 빵집 지도는 동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대전 여행에 칼국수와 두부 두루치기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죠. 대흥동 좁은 골목길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진로집은 1969년에 영업을 시작해 30년 넘게 문전성시를 자랑합니다. 고기 대신 몽글 몽글한 두부가 들어간 두부 두루치기는 매콤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이 일품이죠. 여기에 쫄깃한 칼국수 사리가 별미입니다. 칼국수도 단돈 오천 원에 맛 볼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맛집이니 다양한 메뉴를 즐겨보세요.
주소 대전광역시 중구 중교로 45-5
대전에 위치한 소품샵 ‘더 프렐류드 샵’에서는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돌이 키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총 8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된 꿈돌이 키링은 색연필로 그린 듯한 그림체가 매력적인 아이템 인데요, 대전 엑스포를 기념하는 꿈돌이에 걸맞게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죠.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일본의 문구 브랜드 ‘페이퍼메세지’와의 협업도 9월 1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아기자기한 문구류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할게요.
주소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29번길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