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다가왔지만, 아직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여름 패션으로 다니기엔 제법 쌀쌀할지도 몰라요. 이럴 때 오버핏 체크 셔츠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가을 무드와 여름의 쿨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센스 넘치는 룩을 소개합니다.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정소민이 선보인 스타일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 정소민은 흰 티셔츠 위에 애즈이프캘리의 오버핏 체크 셔츠를 자연스럽게 걸쳤는데요. 하의는 레이스 미니 스커트를 매치해 빈티지한 무드와 청순미를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요즘 같은 간절기에 더없이 완벽한 선택이죠.
언제나 매력적인 사복 패션으로 화제가 되는 윈터가 이번에는 체크 셔츠 코디를 선보였습니다. 첫 번째 룩에서는 레몬 컬러의 체크 셔츠와 찢어진 청바지를 매치해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키치한 매력을 뽐내는 스타일링이죠. 두 번째 룩에서는 폴로 체크 셔츠에 블랙 이너 셔츠를 더해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뿜어냈습니다. 특히 윈터의 트레이드 마크인 짧은 금발과 완벽한 시너지를 이루었어요.
지난달 홍콩으로 떠난 유나의 힙한 스트리트 패션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유나는 셔츠의 단추를 중간만 잠그고, 양쪽 끝을 자연스럽게 풀어내 개성을 드러냈습니다. 수납력이 좋은 숄더백도 함께 착용해 본격적인 여행 룩을 완성했죠. 좀 더 과감한 패션을 원한다면, 이지아의 데일리 룩을 참고하는 건 어떨까요? 이지아는 발렌시아가 오버사이즈 셔츠를 활용해 하의 실종 룩을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체인 목걸이까지 착용해 시크한 감성을 배가시켰는데요. 쌀쌀한 가을 날씨가 오기 전 빠르게 시도해 봐야 할 룩입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런던 여행 사진을 업로드한 설현. 체크무늬 셔츠와 감각적인 티셔츠를 매치하고, 데님 팬츠와 에코백까지 더했는데요. 화려한 티셔츠의 프린팅에 체크 컬러가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 룩입니다.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잡고 싶다면, 설현의 센스 있는 코디를 눈여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