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가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과일은 무화과가 아닐까요? 여기, 무화과의 껍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두 네일 아트 작품이 있습니다. 왼쪽 사진의 네일은 무화과의 달큰한 맛이 저절로 떠오를 정도로 텍스처를 실감나게 표현했고, 오른쪽 사진은 이슬이 맺힌 듯한 프레시한 무드와 무화과 껍질 특유의 뉘앙스가 잘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또한 두 작품 모두 무화과의 그린과 레드 컬러의 생경한 조합이 손 끝에 오묘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가미해주죠. 무화과를 평소 즐겨 먹는 편이라면 올가을이 가기 전에 도전해 볼만한 과일 텍스처의 네일 아트입니다.

과일에 이슬이 맺혀있는 디자인을 원한다면 ‘논와이프탑젤’로 컬러를 표현해준 후, 두꺼운 제형의 ‘논와이프 클리어젤’로 이슬의 볼드함을 표현해주면 완성!

무화과 껍질의 결감을 표현하기 위해선 세필 브러쉬를 사용해 위아래로 여러 번 터치해주면 됩니다.

#토마토

과일이자 채소인 이중국적자, 토마토만큼 매력적인 존재는 없을 거예요. 토마토가 가진 레드, 옐로, 그린의 오묘한 컬러 조합을 사용하면 상큼한 토마토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부각시켜줍니다. 위 사진처럼 과일 텍스처의 귀여운 매력을 배가하고 싶다면 작은 사이즈의 과일을 그려 넣어보길 바라요! 앙증맞은 스타일의 과일이 볼 때마다 행복한 기분을 만끽하게 해줍니다. 만약 셀프로 도전 하는 분들이라면 네일 스티커를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복숭아

‘물복’이냐 ‘딱복’이냐로 파벌이 나눠질 수 있지만, 이토록 달큰한 복숭아를 싫어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수줍은 듯 발그레한 파스텔톤 핑크 컬러가 매력적인 복숭아 네일 아트입니다. 왼쪽의 네일 아트 작품은 복숭아의 껍질을 모티브로 그라데이션을 준 핑크 컬러가 인상적인데요. 한입 가득 베어 물고 싶은 생생한 컬러감과 유리알 같은 광택이 러블리한 매력을 배가해줍니다. 오른쪽의 네일 아트는 과육의 미세한 빨간 점들을 사실주의의 작품처럼 실감나게 표현했죠. 누구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인간 복숭아’가 되고 싶다면 복숭아 텍스처 네일을 시도해보길!

과일의 텍스처를 그릴 땐, 정석을 벗어나 마음 가는 대로 터치해 주세요. 과일의 생김새는 다 다르니까요!

특히 얇은 브러쉬나 색연필을 이용해 가볍게 터치해 주면 자연물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해줍니다.

#레몬

레몬의 과육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오브제의 텍스처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파인 아트적 네일 아트 작품. 특히 물감이나 소스를 잔뜩 풀어헤친 듯한 그릇의 컬러감과 뉘앙스를 네일 아트에 접목한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게다가 실버 액세서리가 일종의 킥이 되어 네일 아트를 더욱 ‘젠지’스럽게 만들죠. 그렇지만 톤과 컬러가 하나로 잘 어우러져 작품의 통일성 역시 일품. 힙한 느낌의 과일 텍스처 네일을 원한다면 위 네일 아트 작품을 참고 해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