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햇살이 살랑이고, 바람은 포근하게 속삭이는 요즘. 화사한 컬러와 가볍고 생기 있는 피부 표현이 중요한 시기인데요. 지금 꼭 주목해야 할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셀럽과 톱 모델들이 먼저 찾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백은영 아티스트입니다.

이번 봄, 그녀가 찰떡궁합이라 말하는 뷰티 아이템들의 조합을 공개합니다.

자연스럽고 ‘내 것 같은’ 애교살 연출을 위한 라이너와 아이 섀도의 조합과 건조한 환절기에도 빛나는 광채 피부를 완성하기 위한 보습력과 밀착력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베이스 조합 그리고 강렬하지만 번짐 없이 오래가는 스모키 메이크업 비법과 다크서클을 커버하면서도 볼에 생기를 주는 컨실러+블러셔 콤비를 눈여겨보세요.

#내 것 같이 자연스러운 애교살 공식

홀리카홀리카 마이페이브 아이섀도우 #베베 + 클리오 샤프 쏘 심플 워터프루프 펜슬라이너 #크리미 아이보리

요즘 동안 메이크업의 핵심은 ‘애교살’이죠. 눈 밑에 자연스럽고 밝은 애교살이 생기면 중안부가 짧아 보여 얼굴이 훨씬 생기 있고 어려 보입니다. 그런데 애교살 메이크업,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느끼셨을 거예요. 섀도우만 바르면 발색이 너무 은은하고 펜슬 라이너만 쓰면 너무 인위적이고 텁텁해 보여요.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이 ‘투스텝 레이어링’이죠!
클리오 샤프 쏘 심플 워터프루프 펜슬라이너 #크리미 아이보리로 웃을 때 보이는 애교살 라인을 그려주세요. 이 펜슬라이너는 이름처럼 심플하면서도 부드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에요. 피부에 자극 없이 밀착되고, 밝고 화사한 아이보리 컬러가 애교살을 또렷하게 살려줍니다. 번짐도 거의 없어서 데일리로 사용하기 딱 좋아요.

그 위에 홀리카홀리카 마이페이브 아이섀도우 #베베를 브러시나 손끝으로 살짝 덧발라주세요. 이 섀도우는 피치 아이보리 컬러로 라이너 위에 덧입히면 컬러의 깊이가 생기면서 마치 원래 애교살이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표현됩니다. 은은한 새틴 광택까지 더해져 인위적인 느낌 없이 밝고 촉촉한 애교살 연출이 가능하죠.

만약 발색이 덜 올라온다 느껴진다면 단단한 총알 브러시를 사용해보세요. 보다 정교하게 섀도우를 올릴 수 있어서 애교살 라인에 깊이감과 섬세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여배우 피부 광채 공식

겔랑 빠뤼르골드 24K 베이스 + 샤넬 울트라 르 뗑 플루이드

건조한 계절이 되면 무조건 촉촉한 파운데이션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여름에 쓰던 세미 매트 파운데이션도 겨울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요. 핵심은 바로 ‘베이스의 보완력’입니다!

겔랑 빠뤼르 골드 24K 베이스는 이름 그대로 24K 골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고급스러운 광채를 부여하면서도 수분감을 꽉 채워주는 프리미엄 베이스인데요. 피부결을 정돈하면서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여주는 역할도 하죠. 특히 겨울철 각질이 일어나거나 피부가 건조해 베이스가 들뜨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이제 여기에 샤넬 울트라 르 뗑 플루이드를 조합해볼 차례예요. 이 제품은 밀착력과 지속력이 좋아 여름철에 자주 쓰이지만, 겨울에는 단독으로 쓰면 건조할 수 있어요. 그러나 겔랑 베이스와 섞어 사용하면 텍스처가 부드러워지면서 피부에 착 달라붙고, 자연스러운 윤광을 얹은 듯한 고급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합니다.

#파티를 위한 스모키 메이크업 공식

맥 프로 롱웨어 페인트팟 #PAINTERLY + 리스키 피그먼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소프트 스모키

스모키 메이크업은 분위기를 확 바꾸는 매력이 있지만, 발색이 뭉치거나 번지는 경우가 많아 망설이게 되죠. 이럴 때 필요한 건 지지대 역할을 해줄 베이스와 섬세하게 블렌딩되는 섀도우입니다.

맥 롱웨어 페인트팟 #PAINTERLY는 크림 타입 섀도우이지만 프라이머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눈두덩 전체에 얇게 펴 바르면 피부톤이 균일해지며 칙칙한 인상을 정리해줍니다. 동시에 파우더 섀도우의 밀착력과 발색력을 극대화해 주죠. 특히 스모키 메이크업의 첫 단계로 제격입니다.

맥 롱웨어 페인트 팟으로 바탕을 만들어 준 뒤, 리스키 피그먼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소프트 스모키를 사용하면 진가를 발휘합니다. 팔레트에는 스모키 메이크업에 최적화된 브라운, 그레이, 베이지 계열 컬러가 적절히 조합되어 있어 초보자도 손쉽게 블렌딩할 수 있어요. 특히 텍스처가 부드럽고 스머징이 잘 돼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눈매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선명한 발색이 필요하다면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얹어보세요! 브러시보다 컬러가 더 또렷하게 표현됩니다.

#치크를 위한 치크에 의한 치크의 베이스 공식

©인스타그램(@100_eun0)

미쯔요시 그리스페인트컨실러 21P + 어뮤즈 립앤치크 헬시밤 #포도밤

크림 타입의 제품을 바를 때, 다크서클이 강조되거나 베이스가 무너져 난감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이럴 땐 ‘치크 전용 베이스’를 먼저 다져주는 게 중요합니다.

미쯔요시 그리스페인트컨실러 21P는 핑크빛이 감도는 고체 타입 컨실러로, 다크서클의 푸른기를 효과적으로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고정력과 지속력이 뛰어나 치크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이걸 눈 밑과 앞볼, 다크서클이 겹치는 부분에 톡톡 두드려주면 단순 커버를 넘어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팅 효과’까지 줄 수 있어요.

다음 단계로 어뮤즈 립앤치크 헬시밤 #포도밤을 올려주세요. 이 제품은 쿨톤 핑크-퍼플 계열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고, 앞서 베이스를 다져둔 부위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얼굴에 입체감을 부여합니다. 크림 타입이지만 무겁지 않고 가볍게 밀착되어 들뜸 없이 마무리됩니다.

스펀지나 손끝을 이용해 퍼뜨리면 훨씬 자연스럽고 생기 있게 완성할 수 있어요. 다크서클 커버와 치크 메이크업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만능 조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