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 단연 ‘원피스’입니다. 한 벌만으로 스타일이 완성되고, 시원함까지 챙길 수 있으니까요. 이번 여름, 감도 높은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지금 소개하는 네 가지 셀럽 룩에 주목해 보세요.

김민주

최근 ‘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전시에 참석한 김민주는 오프숄더 셔츠 드레스로 우아한 여름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줬어요. 화이트 컬러의 경량 코튼 실크 포플린 소재로 제작된 이 디올 드레스는 루즈한 실루엣과 뒤가 살짝 더 길게 떨어지는 라운드 밑단이 특징이에요. 여기에 블랙 벨트로 허리를 자연스럽게 강조하고, 클래식한 레이디 D-조이 백과 블랙 롱부츠를 매치해 전시회의 포멀한 분위기와 감각적인 무드를 동시에 담아냈습니다. 특히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 잘 어울리는 룩이에요.

김나영

‘김나영’ 하면 떠오르는 건 단연 대담한 패션 감각! 노필터티비에서 선보인 마르니 룩은 그녀의 스타일링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검은 장미 패턴의 슬리브리스 원피스, 혹은 컬러풀한 플라워 셔츠와 스커트를 레이어링한 스타일은 보기만 해도 여름 기분을 물씬 느끼게 해주죠. 포인트는 바로 패턴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 여름휴가나 주말 모임, 야외 페스티벌 등 주목받고 싶은 순간에 김나영의 룩을 참고해 보세요.

사쿠라

르세라핌사쿠라가브리엘리의 스트래피 미니 드레스를 입고 도시적인 여름 감성을 표현했어요. 은은한 그레이 컬러에 벌룬 실루엣과 셔링 디테일이 더해진 이 드레스는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내죠. 여기에 사쿠라 특유의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더해지며, 미니멀한 드레스 하나만으로도 존재감을 발산했습니다.

이시영

블랙과 레드는 늘 실패 없는 컬러 조합인 법. 이시영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랙 미니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선보였어요. 여기에 페라가모의 강렬한 레드백과 리본 디테일의 플랫슈즈를 매치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죠. 블랙 컬러의 원피스가 더워 보일까 걱정된다면, 이시영처럼 포인트 아이템으로 생기를 불어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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