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실내 공간의 공기에 더욱 민감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기분까지 환기시켜줄 디퓨저! 향기와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갖춘, 여름에 잘 어울리는 디퓨저 4종을 소개합니다.
#딥티크 아워글라스 디퓨저 휘기에

모래시계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곡선, 두 개의 유리 글라스가 연결된 조형적 형태. 디퓨저가 이렇게 아름다워도 될까요? 딥티크의 아워글라스 디퓨저는 ‘Cold Diffusion’이라는 특별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열이나 동력 없이, 중력과 모세관 현상만으로 향을 자연스럽게 공간에 퍼뜨리죠. 특히 무화과 나무 향의 ‘휘기에’는 지중해 연안의 과수원을 떠올리게 하는 우디한 향이 특징인데요. 무화과잎과 나무껍질이 어우러진 그윽한 향은 이국적인 무드를 자아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시간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조 말론 런던 벨벳 로즈 앤 오드 디퓨저

짙은 장미 향의 디퓨저를 찾고 있다면, 조 말론 런던의 ‘벨벳 로즈 앤 오드 디퓨저’에 주목하세요. 벨벳처럼 부드러운 다마스크 로즈에 스모키한 오드가 어우러져, 감각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향을 완성하는데요. 라탄 리드를 꽂아두면 바람을 따라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매혹적이며, 향기로운 무드를 연출하고 싶은 여름밤에 잘 어울립니다.
#탬버린즈 퍼퓸 바이닐 블루히노키

푸른 바다로 흘러든 히노키 나무의 향을 느낄 수 있는 퍼퓸 바이닐 블루히노키. 여기에 베르가모트와 파인 오일이 더해져, 깊은 숲속에서 불어오는 바람 같은 청량함을 전합니다. 센스 있는 바이닐 패키지와 블루 컬러는 공간을 트렌디하게 바꿔주는 감성 아이템으로도 손색없죠. 여름 숲의 향기를 간직하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트루동 디퓨저 조세핀

고급스러운 클래식 감성을 담은 디퓨저를 찾고 있다면, 트루동의 ‘조세핀’을 추천합니다. 나폴레옹의 황후였던 조세핀의 정원을 모티브로 한 이 향은, 로즈·카멜리아·아이리스의 풍성한 플로럴 노트가 섬세하게 퍼지며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핸드메이드 그린 글라스 틀과 골드 엠블럼이 어우러진 디자인도 돋보이는데요. 마치 정원의 아침 공기처럼 은은하고 기분 좋은 플로럴 디퓨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