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초여름 저녁 노을은 생각보다 짧고, 그래서 더 특별한데요! 도심 속 공원부터 한강 전망 포인트, 서해의 낙조 명소까지 지금 가기 좋은 노을 스팟들을 모아봤습니다.

노을은 풍경만 담기보다 사람이나 나무, 건물의 실루엣을 함께 넣으면 훨씬 분위기 있는 사진이 완성됩니다. 해가 지기 20~30분 전 도착해 골든아워를 즐기고, 노을 직후의 블루아워까지 놓치지 마세요. 하루의 끝을 조금 더 아름답게 기록하고 싶다면, 이번주 이곳들을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여름에만 핑크빛 노을을 만날 수 있는 이유

오렌지빛 노을은 태양빛이 대기와 수증기를 통과하며 산란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반면 분홍빛 노을은 구름이 더해지며 색이 한층 선명하게 드러난다. 여름 푸른 하늘 위로 분홍빛 구름이 겹쳐지면서 오묘한 핑크빛이 완성된다.

응봉산 팔각정

정상까지 10분 남짓이면 오를 수 있어 가볍게 노을을 즐기기 좋다. 해 질 무렵에는 한강과 도심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와 서울 야경까지 이어서 감상할 수 있다.

주소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 362

궁평항

서해 특유의 붉은 노을이 바다 위로 펼쳐지는 대표적인 일몰 명소다. 썰물 시간에는 갯벌과 하늘이 함께 물들어 더욱 드라마틱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주소 경기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1049-24

보라매공원

넓은 잔디광장 덕분에 탁 트인 하늘을 감상하기 좋은 도심 속 노을 명소다. 노을빛이 내려앉는 시간대에는 메타세쿼이아길과 잔디밭을 함께 담는 구도를 시도해보자.

주소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20길 33

세미원

연꽃과 수련이 피기 시작하는 초여름에 특히 아름다운 곳으로, 물가에 비친 노을을 함께 담을 수 있다. 해 질 무렵에는 연못과 산책로를 함께 프레임에 넣으면 더욱 분위기 있는 사진이 완성된다.

주소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노을 사진, 이것만 알고 가자!

  1. 과한 노출을 줄이면 하늘의 색이 더욱 선명하게 담긴다.
  2. 2~3배 줌 기능을 활용해 태양과 구름을 당겨 찍는다.
  3. 보랏빛 노을을 보고 싶다면 옅은 구름이 낀 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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