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도 오열한 영화는? 👉🏻

가끔은 실컷 울고 나면 오히려 마음이 조금 가벼워질 때가 있죠. 🥲

눈물 한 방울로 끝나지 않는, 작정하고 울고 싶은 날을 위한 영화 8편을 모았습니다.

사랑과 이별부터 가족, 상실, 삶에 대한 이야기까지. 휴지 한 통 준비하고 재생 버튼을 눌러보세요. 🎬

여러분의 인생 눈물 영화는 무엇인가요?

여행자 (2009)

아홉 살 진희가 아버지에 의해 보육원에 맡겨진 뒤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그곳의 생활과 계속되는 이별을 경험하는 이야기.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버려짐과 이별을 담담하게 그려 오히려 더 먹먹한 영화. (왓챠, 티빙 시청 가능)

쥬드(1996)

가난한 청년 쥬드는 학문에 대한 꿈을 품고 대학 도시로 향한다. 그곳에서 자유분방한 여성 수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당시 사회의 결혼 제도와 종교적 관습은 두 사람의 관계를 끊임없이 옥죈다. 사랑만으로는 버텨낼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점차 비극으로 향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 (국내 OTT 미제공)

아무도 모른다(2004)

도쿄의 작은 아파트에서 엄마와 살아가던 네 남매가 엄마가 떠난 뒤 아이들끼리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 이야기. 실화를 모티프로 한 작품이라는 사실 때문에 더욱 마음이 무거워지는 영화.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시청 가능)

쉰들러 리스트(1993)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인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가 유대인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결국 1,100명 이상의 유대인의 목숨을 구한 실화를 다룬 작품. 홀로코스트의 참상과 그 안에서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선택을 그렸다. (넷플릭스, 웨이브 시청 가능)

A.I.(2001)

사랑하도록 설계된 로봇 소년 데이비드가 인간이 되기를 갈망하며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 특히 피노키오 모티프와 ‘인간이 되어 사랑받고 싶다’는 데이비드의 욕망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왓챠, 쿠팡플레이 시청 가능)

몬스터 콜(2016)

엄마의 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소년 코너 앞에 거대한 괴물이 나타나고, 괴물과 함께 용기와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슬픔을 애써 외면하던 아이가 가장 두려워했던 감정과 마주하는 과정이 먹먹하게 다가온다. (티빙, 웨이브, 왓챠 시청 가능)

맨체스터 바이 더 씨(2016)

홀로 지내던 리가 형의 죽음으로 고향에 돌아가고, 자신이 십 대 조카의 후견인으로 지정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과거의 비극과 다시 마주하는 이야기. 어떤 상처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안고 살아가야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영화. (티빙, 웨이브, 왓챠 시청 가능)

더 파더(2020)

홀로 살기를 고집하는 80세 앤서니의 기억과 현실 감각이 점차 무너지고, 딸 앤 역시 아버지를 돌보는 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 무엇보다 앤서니의 기억과 현실 인식이 흔들리는 과정을 관객이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된 작품이라는 점이 핵심.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시청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