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여행은 최고의 어떤 것입니다. 도심을 벗어날수록 더 많은 것,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죠. 이번 컬렉션은 아웃도어, 하이킹, 세일링 그리고 거대한 자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토마스 마이어의 말처럼 이번 보테가 베네타 컬렉션은 여행에서 영감 받은, 여행을 위한 최적의 아이템으로 가득했다. 특히 로프를 가닥가닥 엮어 장식한 H라인 스커트, 하이킹 룩을 연상시키는 활동성을 강조한 일명 ‘쫄쫄이’ 팬츠, 니트와 스웨이드를 조합한 고급스러운 젯셋 룩 스타일의 보머 재킷, 지퍼를 열면 슬릿이 깊이 파이는 카무플라주 스커트, 돛대를 형상화한 볼륨감 있는 홀터넥 드레스를 보고 있자니 왠지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야만 할 것 같았다. 세일링 슬립온, 플랫폼 클로그, 트레킹 샌들 등 여행 용도에 따른 슈즈도 다양하게 선보였으니 여행 마니아라면 이번 컬렉션을 적극 참고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