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우아한 플라워 프린트로 레이디라이크 룩의 진수를 보여준 브랜드라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영’해졌다. 단언하건대, 이번 시즌 지암바는 세계 각국의 부호 틴에이저들이 가장 열광할 컬렉션.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코드를 집대성했다. 스쿨걸, 베이비 돌, 하트, 별, 데님, 스팽글, 점프수트 등 영하고 프리티한 소녀들이 좋아하고 또 그들에게 어울릴 아이템이 가득하다. 과감한 별 프린트를 새긴, 몸매가 여실히 드러나는 스트라이프 점프수트, 귀여우면서도 은근히 섹시한 시스루 디테일의 빅토리안 블라우스와 드레스(하트 패치 역시 빠지지 않는다!), 서커스단의 단복을 연상시키는 하이웨이스트 반짝이 쇼츠, 보이시한 매력을 드러내줄 데님 베스트와 파자마 셔츠까지, 마치 대한민국 걸그룹을 런웨이로 옮겨놓은 것 같다. 한 살이라도 어리고 예뻐 보이고 싶다면 이번 시즌엔 지암바가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