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는 이번 시즌 아이비리그의 김나지움으로 관객을 초대했다. 코치에 ‘젊은 피’를 성공적으로 수혈한 스튜어트 베버는 이번 가을·겨울 컬렉션을 위해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무드와 스쿨 룩을 조합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배지가 달린 바시티 재킷과 코트, 복고적인
A라인 스커트, 추상적인 프린트의 실크 원피스는 물론 지난 시즌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시어링 퍼 코트 등 소녀들이 열광할 윈터 룩을 다양하게 준비한 것. 물론 하우스를 상징하는 백도 빠지지 않았다. ‘가죽의 명가’답게 완성도 높은 톤 다운된 컬러의 보스턴백과 앙증맞은 사이즈의 미니 체인 백은 올가을 젊은 아가씨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