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마 마코토라는 플라워 아티스트가 2015년 도쿄 전시회에서 선보인 ‘Iced Flowers’를 재현하며 환상적인 런웨이를 선보인 드리스 반 노튼. 이번 시즌 컨셉트는 정교한 미니멀리즘과 자유로운 구속. 남성복 테일러링과 빅토리안풍 드레스가 특히 눈에 띄었고, 다양한 드로잉 기법의 프린트로 표현한 활짝 핀 꽃으로 런웨이와 연계해 일본의 이국적인 정서를 표현한 점이 돋보였다. 블랙을 메인 컬러로 사용했으며, 애시드 옐로나 중성적인 하늘색과 초록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드리스 반 노튼 특유의 고상하고 우아한 컬러 팔레트를 완성한 점도 칭찬할 만했다. 무엇보다 컬렉션 전반에 등장한 의상 모두 내일 당장이라도 입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