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홀란드는 웨스턴 스타일에 컬러풀한 깅엄 체크와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레트로풍의 귀엽고 활기찬 컬렉션을 완성했다. 앙증맞은 프릴이 어깨와 소매, 헴라인에서 발랄하게 굽이쳤고, 인어공주의 지느러미처럼 통이 넓고 활짝 핀 플레어 팬츠가 바닥을 쓸었다. 넉넉한 빈티지풍 카디건에 프릴 스커트를 입고 벨트를 힘껏 졸라맨 뒤, 깅엄 체크 스카프와 골드 귀고리로 마무리한 룩은 이번 시즌의 키 룩! 론칭 10주년을 자축하는 짓궂은 멘트의 슬로건 티셔츠 퍼레이드가 이어진 피날레까지 헨리 홀란드의 밝고 유쾌한 기운이 가득했던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