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레오나드의 디렉터 크리스틴 풍은 모‘ 던 정글’이라는 테마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테마 아래 이들의 인스피레이션 보드를 채운 건 레오나드의 DNA라 할 수 있는 플라워 모티프. 히비스커스 꽃과 야자나무는 스포티한 요소, 구조적인 형태와 공상적인 이야기를 가미한 바서티 재킷, 홀로그램 패턴 오간자 파카, 컷아웃 디테일의 플리츠 실크 드레스 등으로 모던하게 구현됐다. “한밤중에 정글을 탐험하는 독립심 넘치는 여성을 상상했어요. 꽃과 나무만이 그녀의 유일한 동반자죠.” 그래서일까? 레오나드의 여인들은 어느 때보다 강인하고 또 우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