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사막을 횡단하는 프랑스 외인 부대의 신비로운 이야기. 이번 몽클레르 감므 루즈의 시작은 프랑스 외인부대의 힘찬 행진이었다. 지암바티스타 발리는 도시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룩에 몽클레르의 시그니처 컬러를 더한 것은 물론 예스러운 분위기의 예복에서 가져온 요소를 적절하게 배치했다. 여기에 18세기 파리 건축 드로잉을 접목한 프린트와 나폴레옹의 상징인 벌 디테일로 지난 시즌과 차별화를 꾀했다. 물론 스포티즘에 치우치지 않은 웨어러블한 디자인으로 현실적인 감각을 살리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그야말로 약은 약사에게, 동시대적인 스포티 룩은 몽클레르 감므 루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