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록다운 시대를 맞은 지금, 크리스토퍼 케인은 자유로운 영혼을 담은 아트워크로 컬렉션을 완성했다. 디자이너는 지난 6개월간 런던에 있는 집 정원에서 톡톡 튀는 컬러 팔레트를 기반으로 추상화를 그려왔다. 그리고 이번 컬렉션을 위해 자신의 노고가 담긴 작품을 독창적인 프린트로 재현했다. “이 그림엔 팬데믹 시대를 맞아 느낀 두려움과 당혹감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요.” 디자이너는 이 특별한 아트워크에 희망을 불어넣으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낙낙한 시프트 드레스, 오버사이즈 코트 등 다양한 옷에 크리스토퍼 케인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아트 프린트가 빼곡히 채워졌다. “어떤 의미에서든 변화는 좋은 거예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 크리스토퍼 케인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전달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