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FRANCESCO RISSO 프란체스코 리소
NOTE “어린 시절 저는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꾸지 않았습니다.” 난데없는(!) 디자이너의 파격적 고백은 오히려 기본과 감각에 충실한 컬렉션을 면밀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오직 원초적 감각으로 옷을 이해하길 바란 디자이너의 의도는 동굴처럼 연출한 무대, 하얀 옷을 입은 합창단, 소재와 실루엣에 집중한 대범한 룩의 향연으로 그려졌다. 현란한 컬러와 패턴 플레이를 과감히 배제한 마르니의 새 시즌 컬렉션은 패션과 옷의 의미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FAVORITE LOOK 가장 기본적인 컬러 블랙에 실루엣으로 승부수를 띄운 롱 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