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KIM JONES 킴 존스
NOTE 킴 존스는 하우스 설립 100주년을 맞아 브랜드가 탄생한 1925년의 역사를 살폈다. 그가 오랜 탐구 끝에 찾아낸 것은 그해에 버지니아 울프의 역작 <댈러웨이 부인>과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가 출간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당시의 디자인과 장식, 사상 전반에 지금까지도 유효한 모더니즘이 깃들어 있다고 보고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컬렉션을 구상했다. 파동 치는 댈러웨이 부인의 마음을 대변하듯 넘실거리는 드레스와 <위대한 개츠비>의 등장인물들이 입었을 법한 라운지 웨어 스타일의 컬렉션 피스들은 하나의 주제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대신 시대에 대한 실마리만을 던지며 관객에게 생각할 여지를 남겼다.
FAVORITE LOOK 롱 앤 린 실루엣의 스웨이드 코트 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