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ALESSANDRO DELL’ACQUA 알레산드로 델라쿠아
NOTE 스위스 사진작가 카를하인츠 바인베르거(Karlheinz Weinberger)의 사진집 속 반항적인 영국 모즈족의 모습에 매료된 알레산드로 델라쿠아는 1960년대 패션을 런웨이로 소환했다. 한껏 부풀린 머리와 두툼한 아이라인으로 꾸민 모델들이 걸어 나왔고, 그들의 옷차림에는 스포티한 스카프와 재킷, 진주 액세서리, 그리고 오트 쿠튀르를 방불케 하는 섬세한 장식이 한데 뒤엉켜 있었다. 이탈리아인의 시선으로 해석한 자유분방한 2025년의 모즈족은 바로 이런 모습.
FAVORITE LOOK 사파리 재킷과 시퀸 드레스를 조합한 오프닝 룩. 값비싼 수트를 보호하기 위해 피시테일 파카를 걸쳤던 과거의 모즈족을 보는 듯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