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THOM BROWNE 톰 브라운

NOTE 거대한 밧줄을 잡고 일렬로 늘어선 모델들, 힘찬 줄다리기와 함께 쇼가 시작됐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톰 브라운은 쿠튀르 컬렉션이자 2025 S/S 컬렉션을 패션의 올림픽에 빗대어 해석했다. 모델들은 스파이크가 달린 하이힐을 신고 등장했으며, 피날레를 장식한 금, 은, 동 빛깔의 블레이저는 올림픽의 메달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결과물. 톰 브라운은 쿠튀르의 기반이 되는 투알과 모슬린으로 컬렉션의 전반적인 룩을 완성했다. 클래식한 테일러링을 재구성하고, 이를 통해 디자인 과정의 원시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했다.

FAVORITE LOOK 올림픽의 금메달이 연상되는 골드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