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MARIA GRAZIA CHIURI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NOTE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올랜도(Orlando)>(1928)에서 영감을 받은 디올의 2025 F/W 컬렉션.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여성이 되고자 한 소년 ‘올랜도’와 그 시대의 옷을 탐구했다. 직선적인 해킹 재킷과 태피터 팬츠, 레인 재킷 사이로 대담한 러플과 앤티크한 레이스 등을 다채롭게 뒤섞어 남성성과 여성성을 아우르는 중성적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의상을 변화의 매개체로 표현하고 싶어 한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농익은 감각을 느낄 수 있었던 쇼.

EDITOR’S PICK 낭만적인 러플 블라우스와 코르셋 디테일 레더 재킷으로 상반된 요소를 아우른 중성적 무드로 완성한 로맨틱 바이커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