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ANTHONY VACCARELLO 안토니 바카렐로
NOTE 새로운 시즌 생 로랑은 고요하게 숨을 고르는 쪽을 택했다. 현대미술관 부르스 드 코메르스의 원형 홀에서 전시한 <클리나멘>의 물 위에서 도자기들이 살짝 부딪는 사운드가 공간을 채우고, 그 위를 스치듯 걷는 모델들이 절제된 관능의 결을 이루었다. 짙은 선글라스와 유려한 실루엣의 룩이 만난 스타일은 “아름다움은 공허감에 맞서는 방패”라는 쇼 노트의 시각을 반영한다. 이브 생 로랑의 유년 시절 스타일을 비튼 쇼츠와 박시한 트렌치코트, 실크 룩이 이어지며 우아한 긴장감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도자기들의 미묘한 충돌음은 이번 쇼의 분위기를 은유하며 쇼에 깊이 빠져들게 했다.
KEYWORD 부르스 드 코메르스, 클리나멘, 절제된 관능미, 트렌치코트, 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