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IAN GRIFFITHS 이언 그리피스

NOTE 이번 컬렉션은 중세 여성 통치자 마틸데 디 카노사에서 영감을 받아 ‘부드러운 갑옷’의 미학을 보여주었다. 빛바랜 갑옷 같은 회색을 시작으로, 캐시미어 맥시스커트, 스웨이드 튜닉, 허벅지 위까지 올라오는 리벳 장식 부츠와 긴 가죽 장갑이 중세 궁정과 전장의 기운을 불러냈다. 막스마라답게 이번 시즌 역시 코트가 핵심이었다. 어깨는 더 넓어지고 길이는 길어졌으며, 둥글게 감싸는 볼륨과 네크라인에서 어깨까지 이어진 누벅 가죽 패치는 고르제(gorget, 목을 감싸는 갑옷)를 닮은 보호의 형태를 만들었다. 차콜 그레이, 러스트 브라운, 캐멀 컬러의 컬러 팔레트는 과장되지 않은 조용한 권위를 드러냈다.

KEYWORD 마틸데 디 카노사, 부드러운 갑옷, 캐시미어, 리벳 부츠, 차콜 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