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NCHY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34세 디자이너 매튜 M. 윌리엄스가 지방시 하우스에 입성했다. 스트리트 컬처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1017 Alyx 9SM’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그가 새로운 수장이 됐으니, 분명 전임자와 완전히 다른 지방시를 선보일 것이 분명했다. 그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쿨하면서도 섹슈얼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브랜드를 처음으로 집도할 때 디자이너들은 자기만의 시그니처를 남기기 위해 고심한다. 그는 새로운 지방시의 핵심으로 ‘하드웨어’를 내걸었고, 그 상징으로 ‘사랑의 자물쇠(The Lover’s Lock)’ 를 고안했다. “유용하고 장식적이며, 약속과 감정을 담은 유니섹스 오브제다. 진정성과 재미를 동시에 지닌 파리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는 커다란 자물쇠 모양 오브제를 핵심으로 선정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앞서 전한 디자이너의 이야기는 컬렉션 전반에 적용됐다.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두지 않고 하우스의 우아한 헤리티지를 유니크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컬렉션. 지방시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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