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진
1995년 생으로 대한민국의 여성 인권운동가, 페미니스트, 정치인이다. 정의당 혁신위원 및 대변인, 청년정의당의 대표를 역임했다.
중학교를 자퇴하고 청소년 활동가로서 청소년 인권, 청소년 참정권 운동을 해왔다. 2015년부터는 정의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중학생 시절 두발복장규제, 체벌 등 학생에 대한 비인간적 대우 등에 맞서 학교를 자퇴했다. 자퇴 후 당시 진보신당 당원인 친구 덕에 사회운동의 존재를 알게 되고, 진보신당에 가입해 지역운동단체가 만든 공간에서 청소년 세미나 등을 진행하며 활동했다.
이후 서울로 가서 대학에 입학한 이후에도 진보신당 활동, 서울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운동,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위원 등 청소년인권 관련 활동을 하면서 학생인권 캠페인, 청소년 참정권 운동을 이어갔다.
2017년 박근혜 촛불국면 이후, 촛불집회에 청소년들이 대거 함께했던 힘으로 18세 선거권 운동을 제안하며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를 꾸리고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아 농성, 토론회, 헌법소원, 서명운동, 기자회견 등 선거연령 하향을 위해 활동했다.
2018년 4월엔 당시 다른 회원들과 함께 자유한국당 개헌저지운동본부 현판식의 홍준표, 김무성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 앞에서 기습 시위를 하기도 했다. 2018년 국회 정개특위에서는 자문위원을 맡아 국회에 선거연령 하향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
강민진 정치 활동
2019년 8월 6일 정의당 심상정 대표에 의해 청년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 강민진 청년대변인은 “청소년과 청년을 비롯해 소수자들의 목소리가 더욱 풍부한 정치를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하는 대변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0년 1월부터는 ‘청년’자를 뗀 상근대변인으로 직책이 바뀌었다. 2020년 4월 “미래한국당 김예지 당선인 안내견의 국회출입을 보장해야 한다”는 논평 등 오랜 인권 활동가의 경험을 살린 대변인 활동에 대해 당내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3월 5일, 정의당 당 대표 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진 청년정의당 1기 대표 선출선거에 ‘다시 뛰는 정의당, 가슴 뛰는 청년정의당’을 슬로건으로 단독 출마하였다. 이 선거에서 84.94%를 득표하며 당선되었다.
2022년 2월 8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조선족 여성이 등장한 것에 대해서, 조선족 동포 입장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발언하였다. 한복은 동포인 조선족의 전통복식이기도 하므로,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조선족이 한복을 입고 등장한 것은 중국이 한복 문화공정을 한 게 아니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은 한복이 한푸에서 기원했다는 식의 문화패권주의와역사 왜곡을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고도 발언하여 중국의 한국문화 예속화 시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2022년 3월 15일, 청년정의당 갑질 논란으로 대표에서 사퇴했다.
강민진 화보
강민진 마리끌레르 화보
강민진은 “Z세대 리더 13인의 이야기(2022년 3월호)” 화보 촬영을 마리끌레르와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