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1951년 3월 31일 생으로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 뮤지컬 연출가, 극단 학전 대표, 민주화 운동가로 활동하다가 폐렴으로 2024년 7월 21일, 향년 73세로 사망했다. 이미 중학교 시절에 미술에 뜻을 두고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자신보다 일찍 서울대학교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던 셋째 누나의 영향을 받아 우쿨렐레나 기타 등을 독학으로 익히면서 음악에서도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미술과 음악 모두 포기하기 싫었는지, 대학에 입학한 뒤 고교/대학 동창인 김영세와 도깨비 두 마리의 약자인 ‘도비두’라는 포크 밴드를 결성해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을 휴학한 뒤 1970년에 초기 대표곡인 아침 이슬과 가을편지(고은 작사), 꽃 피우는 아이 등을 작곡했고, 양희은과도 YWCA의 포크 동아리 ‘청개구리’에서 만나 공동 작업을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시인 김지하와도 만나 현실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시작했고, 솔로 1집을 발표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한국 대학생 통기타 문화에서 중요한 인물이었다.
김민기 참여 음반
1974
김민기 1집
1993
김민기 전집 1
김민기 전집 2
김민기 전집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