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케 쇼 (Sho Miyake)
일본의 영화감독, 각본가, 편집자이다. 1984년 7월 18일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축구 선수가 꿈이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영화나 비디오는 보던 편이었지만, 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영화를 직접 만들고 나서부터라고 밝혔다. 처음 영화를 찍은 건 1999년 중학교 3학년 때이며, 3분짜리 단편을 찍었다. 학교 축제에서 학급 연극에 참여하고 싶지 않아 대안으로 영화를 찍었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영화나 할까! 이러면서 찍기 시작했는데 감쪽같이 영화에 빠졌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영화는 뭐든지 할 수 있는 ‘종합예술’이라고 느껴 영화에 대한 꿈을 꿨다고 한다. 2007년 영화미학교 제10기 픽션 코스 초등과를 수료했으며, 2009년에 히토쓰바시대학 사회학부를 졸업했다. 영화미학교에서 영화 제작에 대한 노하우를 배웠다고 하며, 인터뷰에서 “영화 미학교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지금 환경에서는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 거예요. 지금 현장에서 친분이 있는 스태프들은 이래저래 대부분이 영화미학교 수료생이거든요”라고 말했다. 대학 재학 당시에는 습작에 가까운 단편영화 ‘4’, ‘마임 레슨’, ‘스파이의 혀’를 발표했다. 2009년 ‘스파이의 혀’가 제5회 CO2 전시 오픈 경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CO2의 조성금을 기반으로 2010년 첫 장편 영화 ‘야쿠타타즈’를 공개했다. 2012년 발표한 두 번째 장편 영화 ‘플레이백’이 제65회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작품으로 타카사키 영화제 신진 감독 그랑프리와 일본 영화 프로페셔널 대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5년 후에 공개한 장편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가 제6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호평을 받았는데, 제92회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에서 일본 영화 부문 3위에 선정됐고, 제10회 TAMA 영화상에서 최우수 신진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에서 주목받는 젊은 영화 감독 중 한 명이 됐다. 2022년 공개한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은 베를린 국제 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그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이 영화제의 인카운터 부문에 출품됐다. 일본 개봉 이후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으며, 많은 평론가들이 미야케 쇼의 최고작으로 꼽기도 했다. 또한 일본의 영화 시상식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는데, 제96회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에서 독자 선출 일본 영화 감독상과 일본 영화 부문 1위에 선정됐고, 일본 영화 비평가 대상 감독상과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일본영화대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국내의 많은 평론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았으며, 미야케 쇼는 주연 배우 키시이 유키노와 함께 내한을 하기도 했다. 2024년 장편 영화 ‘새벽의 모든’을 공개했다. 마츠무라 호쿠토와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제7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 부문에 출품되었다. 전작에 이어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에도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일본영화대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한 커리어 처음으로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 감독상,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미야케 쇼 참여 영화
2010
야쿠타타즈
2012
플레이백
2014
THE COCKPIT
무언일기/201466
2015
무언일기 2015
2016
무언일기 2016
2017
밀사와 파수꾼
2018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무언일기 2018
2019
와일드 투어
2022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2024
새벽의 모든
2025
여행과 나날
미야케 쇼 참여 방송
2020
주온: 저주의 집
2021
카미키 류노스케의 촬휴
2023
스기사키 하나의 촬휴
미야케 쇼 수상 내역
2013
제22회 일본 영화 프로페셔널 대상 신인감독상 (플레이백)
미야케 쇼 화보
미야케 쇼은 영화 <와일드 투어>, 미야케 쇼 감독 인터뷰 (2025년 3월호) 화보 촬영을 마리끌레르와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