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 스플래쉬(A Bigger Splash)
2016년 8월 3일 개봉된 영화로 영화 아이 엠 러브로 주목받았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틸다 스윈턴과 다시 뭉쳐 찍은 영화이다. 1969년 발표된 <수영장>이라는 영화를 느슨하게 리메이크했다.
마리안역에 틸다 스위튼, 해리역에 랄프 파인즈, 폴 역에 마티아스 쇼에, 페넬로페역에 다코타 존슨이 연기했다.
록스타 마리안은 남편 폴과 이탈리아의 판탈레이아 섬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한가로이 둘만의 휴가를 즐기던 중 전화한통을 받게 된다. 남편 폴의 친구이자 마리안의 옛 연인인 해리가 찾아오겠다는 전화였다. 해리는 공항으로 데리러 오라고 하곤 끊었는데 공항에 가보니 해리가 자신의 딸 페넬로피와 함께 온것이었다. 해리의 딸이란 얘기에 마리안과 폴 모두 적잖이 놀란 눈치. 그도 그럴것이 해리조차도 딸이 있다는걸 알게된지 1년밖에 안되었다고. 솔직하고 쉴새없이 이야기하는 해리. 감정표현도 서슴없다.
마리안은 유명한 록스타지만 노래를 부르느라 목이 너무 혹사당한 듯 가벼운 수술후 쉬는 상태라 휴가를 온것이었는데, 말을 할수있는 상태지만 해리에겐 말을 할수없다고 일부러 상태를 숨겼다.
숙소조차 찾지않고 무턱대고 딸과 함께 온 해리. 마리안은 자신과 폴의 숙소에 함께 묵을것을 제안한다.
사실 해리는 옛연인이었던 마리안과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에 찾아온것이라 흔쾌히 수락하고 잔잔한 호수같던 폴과 마리안의 휴가는 작은 물결이 일렁이는듯한 영향을 받는다.
해리는 동네에 친구가 있다며 두명의 여자친구를 숙소로 초대해오고 친구까지 초대한 해리때문에 마리안과 폴은 당황스럽다. 불편해도 최대한 예의를 지키며 참는 부부. 소소하게 떠들고 노는 일상에서도 해리는 마리안을 향한 눈빛에 애정이 듬뿍 담겨있다. 그런 해리를 보는 폴은 마음이 편치 않다.
잔잔한 일상의 작은 물결이 아닌 큰 물결이 된 해리로 인해 시간이 지날 수록 마리안과 해리의 과거가 부상하고 그들의 관계는 질투, 욕망 그리고 위험의 수렁으로 변하게 된다.
로튼 토마토 평점은 전체 신선도 89%, 탑 크리틱 신선도 86%, 관객점수 58%였고, 메타크리틱에서 스코어는 74%, 유저 점수는 7.3점, IMDb의 평점은 6.4점이었다.
2015년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비거 스플래쉬(A Bigger Splash) 감독 / 출연진
-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 마리안역 틸다 스윈튼
- 해리역 랄프 파인즈
- 폴역 마티아스 쇼에
- 페넬로페역 다코타 존슨
- 조연 오르르 클레망
- 조연 릴리 맥미나미
- 각본 데이브 카이가 니치
비거 스플래쉬(A Bigger Splash) 화보
비거 스플래쉬(A Bigger Splash) 마리끌레르 화보
비거 스플래쉬(A Bigger Splash)는 “영화 <비거 스플래쉬>가 국내 개봉했다”의 마리끌레르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