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허재

1965년 9월 28일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상명초등학교, 용산중학교, 용산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했다.

대한민국의 前 농구 선수 및 농구 감독이자 현재는 방송인이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 – 슈팅 가드였지만, 국가대표팀에선 스몰 포워드 – 파워 포워드, 대학 시절에는 센터도 소화했다.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플레이어를 논하는데 있어 신동파, 이충희와 함께 가장 먼저 언급되는 선수였다. 또한 선수 시절 한국의 마이클 조던 위치에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농구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도 붙은 그야말로 전설적인 선수였다. 현역 시절 한국 농구는 일찌감치 평정했고, 아시아는 물론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NBA 리거가 다수 포진해 있던 유고슬라비아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던 선수였다. 여러 부분에서 뛰어났었지만 자로 잰 듯한 슛 폼을 가졌는데 점프 후 슛릴리즈가 굉장히 빨랐고, 강동희와 더불어 공이 몸에 붙어다닌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드리블러였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 경력도 화려하며 KBL 출범 후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맛본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특유의 입담과 예능감 등을 앞세워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허재 성격

성격 자체는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농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허재는 알 정도의 다혈질이며, 젊었을 때는 음주 파동에 자주 휘말리곤 했다. 그러나 예능 출연도 하고 나이와 여러 역경을 겪은 후 크게 성장한 건지 성격이 유해졌다고 한다. 강한 자존심은 후술. 거기에다가 꼰대끼도 없는 편이라 선수들 사이에서 평도 괜찮고 다가가기도 쉽다고 한다. 또한 굉장한 애주가이다. 아내 이미수의 말로는 굉장히 낯을 가린다고 한다. 단 친해지면 말도 많이 하는데, 이는 전형적인 낯 가리고 친구 많은 사람의 전형이다. 허재 감독은 평소에 다른 감독들과 달리 자존심이 상당히 강하여 불이익을 볼 때 거침없는 발언을 내뱉는 것으로도 유명했는데, 2011년 농구국가선수권대회 도중 중국 기자들이 여러 차례 허재 감독에게 아래와 같은 치욕적이고 몰상식한 질문을 던지자 결국 분을 참지 못하고 욕을 하며 기자 회견장을 나갔다. 특유의 솔직한 성격으로 할 말을 다 해야지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다.또한 선수 시절 출연했던 다큐멘터리들을 보면 아들 허웅,허훈에게도 자상하고 다정하며 편하게 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허웅,허훈이 어린시절 허재와 같이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는 항상 허재를 보자마자 함박웃음을 보이며 좋아하는 모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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