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ture Bride

드레스를 고를 때의 철칙, 디테일에 주목하라. 원단과 비즈의 퀄리티가 높으면 빛을 받았을 때 드레스의 진가가 드러난다. 감각을 높이기 위해선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오랜 경력을 지닌 장인들이 열과 성을 다해 만든 드레스들은 그야말로 작품이기 때문이다. 2월 파리에서 열린 오트 쿠튀르 컬렉션 드레스 중 눈여겨볼 디자인을 모았다.

Before Dress

결혼식 날 총 일곱 벌의 드레스를 입은 루크레치아 보나코르시

결혼식 당일에 신부는 몇 벌의 드레스를 입을까? 디자이너 루이사 베카리아의 딸 루크레치아 보나코르시는 결혼식에서 무려 일곱 벌의 드레스를 입었다. 우리나라 신부들은 결혼식 당일에 본식과 애프터파티 드레스 두 벌을 입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신부 대기실에서 하객을 맞이하며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 신부 입장을 할 때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고 싶어 하는 신부들이 생겨났다. 볼레로나 드레스를 덧입는 등 스타일링으로 변신을 꾀하기도 하지만 식전 드레스, 본식 드레스, 애프터파티 드레스까지 각각 디자인이 다른 드레스 세 벌을 입는 신부들이 늘고 있다. 이때 식전 드레스는 주로 헤어 메이크업 숍에서 결혼식 장소까지 입고 가는 동선을 고려해 이동에 불편하지 않은 슬림한 디자인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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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정보의 늪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웨딩 스타일링에 대한 내 취향을 찾고 감각을 높일 수 있는 인스피레이션과 정보가 가득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소개한다. 즐겨찾기로 설정해두고 수시로 들어가보며 눈길이 가는 것을 저장하자.

@thewed

웨딩과 관련한 모든 것을 총망라해 자유롭게 포스팅하는 웨딩 디렉토리.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형식을 탈피해 자유로이 올리는 편. 태그된 계정을 타고 타고 들어가 정보를 캐는 재미가 있다.

@oh_love_oh_bride

라이선스 웨딩 매거진 출신 편집장과 에디터가 만드는 웨딩 디지털 매거진. ‘스마트하고 스타일리시한 웨딩’을 모토로 국내 웨딩 정보를 큐레이션한다. 국내의 검증된 업체를 소개하는 것이 특장점.

@loveshackfancy

핑크 핑크한 비주얼로 가득한 패션, 향수 브랜드. 브랜드 계정임에도 파티나 웨딩에 영감을 주는 비주얼이 가득해 웨딩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얻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물론 쇼핑도 가능하다.

Masterpiece

JAYBAEK COUTURE
LERICI

수트에 진심을 다하는 두 브랜드를 소개한다. 진중하고 까다로운 신랑에게 추천한다. 제이백 쿠튀르는 브랜드 이름에 걸맞게 쿠튀리에 백지훈 대표가 크리에이티브하면서도 퀄리티 높은 독보적 디자인의 턱시도를 제작한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트렌디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정교한 패턴으로 안목 높은 셀러브리티와 신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레리치는 수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장인들이 손바느질로 제작한다. 한 벌의 수트를 위해 8백12단계의 수작업을 거치며 1백여 시간이 걸린다. 한 달에 10여 벌의 옷만 제작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특별한 옷을 원하는 신랑에게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