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기할 수 없는 뷰티 루틴 어떤 음식과 화장품이 본인한테 맞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뻔하고 쉬운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이야말로 습관을 들이기가 무척 어렵거든요. 평소에 자세를 바르게 하고, 물을 많이 마시려고도 해요.

2 자주 먹는 음식 슈퍼푸드에 관심이 아주 많아요. 특히 아보카도! 고구마에도 흠뻑 빠져 있고요.

3 긴 머리 vs 짧은 머리 관리하는 번거로움만 놓고 보면 머리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은 것 아니겠어요?(웃음) 어떤 때는 <레미제라블>에 출연할 때처럼 아예 밀어버리고 싶기도 해요. 제 얼굴에는 긴 머리가 잘 어울리는 것 같긴 하지만요.

4 최근 재밌게 본 영화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출연한 <팬텀 스레드>. 자신을 완전히 내던지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룬 내용이에요. 그레타 거윅이 감독한 <레이디 버드>라는 영화도 참 좋아해요.

5 출연작 중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모든 작품에 깊이 감정이입을 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캐릭터가 없어요. 그래도 하나만 꼽자면 <레이첼, 결혼하다>의 약물중독을 빠진 ‘킴’에게 깊은 애정을 갖고 있어요.

6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세련된 스타일 vs <비커밍 제인>의 클래식하고 수수한 스타일 아무리 좋아한들 18세기 작가처럼 입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웃음) 두 스타일보다는 훨씬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중성적이고 편안한 캐주얼 룩이 좋아요.

7 좋아하는 색 인디고! 파란색과 보라색이 미묘하게 섞인 듯한 느낌이 좋아요. 마음을 차분하게 달래고 싶을 때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색이죠.

8 <원 데이>의 ‘엠마’처럼 하루만 산다면 딱 하루만 살 수 있다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사랑이 충만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물론 남편, 아이와 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