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여친

랜선 여친

다시 대학생이 된다 한들 이들처럼 다이내믹하게 연애할 수 있을까? 연애 바이블로 등극한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주인공들의 완전히 다른 얼굴을 마주했다.

티셔츠 헬무트 랭 바이 비이커, 목걸이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 작가와 감독이 그린 밑그림에 풍부한 색깔로 입체감을 만들어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주로 심플한 것을 추구해요. 스킨케어도 꼭 필요한 것만 바르고 생얼로 다닐 때도 많고요.” 배우 정신혜

플라워 프린트 크롭트 티셔츠 던스트, 블랙 시스루 드레스 자라, 데님 팬츠 아워코모스, 액세서리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 밝고 장난기가 가득한 성격이 푸름이와 비슷해요. 반짝반짝 광이 나는 피부에 블러셔만 톡톡 바르는 게 제가 좋아하는 화장법이에요.” 배우 박시안

박시안이 입은 레터링 스웨터 마쥬, 와이드 팬츠 로클, 스니커즈 오프화이트, 네크리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정신혜가 입은 프린트 셔츠 끌로디 피에로, 스커트 블루마린.
러플 블라우스 자라, 블랙 티셔츠 MSGM, 데님 원피스는, 체인 네크리스 모니카 비나더, 나머지 이어링과 네크리스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서 트렌드 컬러는 무조건 시도해보는 편이에요. 제일 사랑하는 아이템은 블러셔!” 배우 민효원

블루 카디건 오프화이트, 데님 쇼츠 던스트, 티셔츠, 안경, 목걸이, 귀고리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 완벽주의자인 캐릭터 재인이에 비해 저는 한없이 털털한 성격이에요. 평소엔 선블록에 립밤 하나만 바르고 다닌답니다.” 배우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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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GANT MAN

ELEGANT MAN

배우 엄태구로 사는 일, 확신 없는 자의 확신.

화이트 셔츠 코스(COS).

니트 톱 코스(COS), 반바지 자라(ZARA), 슬립온 반스(Vans).
코트 코스(COS), 브이넥 셔츠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통 코스(COS).
블랙 민소매 톱, 스카프, 블랙 팬츠 모두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브라운 재킷 문탠(Moontan), 시계 뜨레모스트로(3mostro), 슈즈 자라(ZARA).
블랙 재킷, 블랙 팬츠 모두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드라마 <구해줘 2> 종영 후 어떻게 지냈어요? 살을 좀 찌워야 될 것 같아서 요즘 계속 과식하고 있습니다. <구해줘 2> 촬영하면서 살이 많이 빠졌어요.

‘김민철’이라는 역이 감정과 육체적 에너지를 많이 쓰는 역할이었죠? 네. 아무래도 회차가 많고 그만큼 열심히 하려다 보니까. 그리고 촬영장 근처에 있는 온천에서 자주 사우나를 하다 보니 그런 걸 수도 있어요. 땀을 많이 빼가지고.

촬영장 복지가 좋았네요. 최고였습니다. 그날의 피로를 그날에 풀었어요. 4개월을 홍성에서 지냈는데 일주일 중 최소 5회는 사우나를 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끄떡없었습니다.

김민철이라는 캐릭터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있지만 감정을 표현하는 데 아주 서툰 사람이죠. 그런 면에서 본인과 닮은 점이 있나요? 비슷합니다. 표현이 서툰 건 똑같은데 그 방식에 있어서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저보다는 민철이가 좀 더 거칠고 투박한 게 아닌가 싶어요.

민철의 가장 따뜻한 모습은 마지막 회에서 오랜 갈등 관계였던 파출소장에게 ‘형’이라 부르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대사가 ‘형, 내가 연락할게’였는데 손발이 너무 오그라들어서 리허설할 때 감독님께 말씀드렸거든요. 감독님이 일단 해보자고 하셔서 감독님 믿고 ‘형!’이라고 외쳤죠. 근데 막상 해보니까 기분이 약간 이상했어요. 아마 파출소장 역을 맡았던 조재윤 선배님도 같이 느꼈던 것 같아요. 제가 ‘형’ 하고 부르자 선배님이 저를 딱 쳐다보는데 기분이…. 그리고 그 전에 파출소장으로부터 ‘(파출소장의) 아버지 돌아가셨다’ 라는 대사를 듣고 나서 부르는 상황이라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모니터 보면서는 너무 좋았어요. 아, 감독님 말 진짜 잘 들어야겠다.(웃음)

실제 일상에서도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큰 용기를 내야 하는 어색한 순간들이 있죠. 네, 너무 어색했어요. 그래서 자세히 보면 ‘연락할게’ 하는 부분은 인상 쓰고 바닥 보면서 대사를 말해요. 그리고 화면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형이 돌아서서 걸어가는 뒷모습이 짠했어요. 씩씩하게 걸어가는데 안쓰러운 느낌. 그때 조재윤 선배님의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선배님, 보고 싶습니다.

SNS를 안 하는 이유가 자신이 찍은 사진을 여기저기 알리는 게 민망하고 쑥스러워서라고 하던데? 일단은 안 해봐서요. 만약 해보고 싶었으면 진작 했을 텐데 지금이 편한 것 같아요. 혹시라도 내년에 갑자기 SNS 계정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웃음), 지금은 만족스럽습니다.

자기를 덜 드러내도 삶이 충만한 사람들이 있죠. SNS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으니까 굳이 과시하거나 보여줄 필요를 못 느끼는, 드러내지 않고도 마음이 편한 편인가 봐요? 맞는 대답인지는 모르겠는데 드러낸다는말과 연결 짓는다면 연기의 매력이 그 드러냄 같아요.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없고, 저 역시 그런 면이 있는데 그 드러냄이 연기로 다 해소되는 거 같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이 일상생활에서는 할 수 없는 것을 연기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유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섭고 부담되면서도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이 되는 것 같아요. 잘 안 될 때가 괴롭죠.

이전 인터뷰들을 보니 낯을 많이 가리고, 매사에 조심스러워하는 듯한대 스스로 가장 조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상대방. 나를 포함해 우리는 다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