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요한씨

유쾌한 요한씨

여행내내 변요한은 유쾌했다. 우기라 자칫 불쾌해 질 수도 있는 동남아의 날씨도 변요한 특유의 유쾌함을 막지는 못했다. 함께 하는 사람들마저 전염시키는 변요한의 행복 바이러스.

티셔츠, 아우터, 팬츠 닐바렛
블랙 셔츠 송지오옴므(SONGZIO Homme), 블랙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블로퍼 바나나핏(Bananafit), 팔찌 락킹에이지(Rocking AG)
셔츠, 가죽자켓 벨루티, 팬츠, 슈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베이지 트렌치코트 골든구스(Golden Goose), 화이트 셔츠 골든구스(Golden Goose),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가방 파인드카푸어(FIND KAPOOR)
페인팅 데님 자켓 리바이스(Levi’s), 화이트 코듀로이 팬츠 리트(Lit), 화이트 스니커즈 라코스테(LACOSTE)
네이비 셔츠 던힐(Dunhill), 화이트 와이드 팬츠 주수루(JOOSOOLOO), 화이트 스니커즈 라코스테(LACOSTE), 가방 파인드카푸어(FIND KAPOOR)

About the Author:

오늘도 예쁜 나라

오늘도 예쁜 나라

“꼭 연습생 생활을 다시 하는 기분이에요.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된 느낌이죠. 그마치 청춘이 다시 시작된 것 같아요.” 또다시 시작된 권나라의 청춘.

권나라 이태원클라쓰
니트 스웨터 이로(Iro).
권나라 이태원클라쓰
재킷과 팬츠 모두 오프닝넘버(Opening Number), 시스루 블라우스 티백(ti:baeg), 앵클부츠 덱케 × 유돈 초이(Decke × Eudon choi), 사각 프레임 원석 링 에스실(S_S.il).

지난해 마지막 스케줄이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었어요. 신인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어요? 믿기지 않고 얼떨떨했어요.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 비로소 정말 상을 받았구나, 싶었죠. 그 무대가 그렇게까지 떨릴 줄 몰랐어요. 무대 위에서 객석을 내려다보는데 <닥터 프리즈너>에서 함께한 선배님들이 눈에 바로 보이는 거예요. 너무 떨렸지만 선배님들이 흐뭇하게 웃어주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좀 진정됐어요.

2020년에 대한 다짐도 했을 것 같아요.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여전히 서툴고 부족한 점이 많았어요. 올해는 저와 함께하는 스태프들을 더 많이 챙기고 돌아보고 싶어요. 아이돌로 무대에 올랐을 때와 배우로 촬영장에 섰을 때 많은 것이 달랐어요. 달라서 부담도 많이 됐고, 드라마 촬영장에서 역할을 충실히 잘해내야겠다는 생각에 저한테만 집중했죠. 올해는 주변을 좀 더 보려고 해요.

이제는 자신에게서 좀 덜어내고 싶은 것도 있나요? 아직 덜어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할 수 있다면 욕심을 덜어내고 싶어요. 큰 욕심이 저 자신을 힘들게 할 때가 있거든요. 자꾸 되돌아보게 되고. 그런 마음을 아주 조금이라도 덜어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올해는 해보고 싶은 일도 있어요. 반려견을 키우면서 유기견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올해를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로 만든 <이태원 클라쓰>로 시작해요. 소설이 아니라 웹툰을 원작으로 하면 기존 캐릭터가 훨씬 구체적이어서 배우로서 준비하기 오히려 까다로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싱크로율에 대해 고민하게 돼요. 제가 연기하는 ‘수아’는 원작에서는 붉은 톤의 머리를 가졌어요. 박서준 선배가 극 중 인물인 ‘새로이’와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등장한 모습을 보고 저도 원작처럼 스타일을 바꿔야 하나 싶었어요. 원작을 본 친구가 왜 안 바꾸느냐고 물어볼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수아는 원작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좀 있어요. 현재의 수아를 있게한 서사가 있죠. 다른 캐릭터들은 천재, 영웅 같은 느낌이 드는 데 반해 수아는 현실적인 인물이에요. 그런 점을 보여주고 싶어요.

배우로서 때론 맡은 캐릭터를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맞아요. 수아는 타인보다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무엇보다도 자신의 꿈을 가장 우선시하죠. 늘 그렇게 살 수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