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ami Effect

Origami Effect

동심을 자극하는 종이접기 디테일이 런웨이를 풍성하게 채웠다. 속마음을 정성스레 담은 편지처럼 고이 접어 완성한 스프링 오리가미 룩.

main2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종이접기를 하던 추억이 떠오르는 오리가미 룩이 올봄 디자이너들에게 빛나는 감을 선사했다. 인상적인 부분은 대담하고 화려하게 피어오른 형태보다는, 시 ‘승무’의 한 구절인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 를 구현한 듯 차분하고 서정적인 아코디언 플리츠가 주를 이룬다는 점이다.

 

바람에 나부끼듯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매혹적인 오리가미 디테일은 이번 시즌 질 샌더 컬렉션에서 단연 돋보다. 봉긋한 실루엣과 달콤한 파스텔컬러에 얇은 주 름을 하나하나 잡은 드레스는 소박하지만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담은 조르조 모란디의 그림과 닮아 있다. 게다가 이 매력적인 오리가미 드레스는 보디라인을 은근히 드러내니, 여성성을 우아한 방식으로 강조 하는 데 이만한 것이 없을 듯. 마르니의 콘수엘로 카스틸리오니 역시 자신의 마지막 마르니 컬렉션을 위해 율동감 넘치는 플리츠를 곳곳에 배치했는데, 이는 하우스의 전매특허인 불규칙하고 과장된 형태와 부드러운 리듬감을 이루며 완벽한 고별 무대를 선보이는 데 일조했다. 그런가 하면 정제되지 않은 내추럴한 분위기의 로에베, 정교한 입체 주름과 록 시크 무드가 부드럽게 포개진 하이더 아커만도 기억해야 한다.

이쯤 되면 오리가미의 새로운 매력에 몸과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할 듯. 요즘 거리를 채운 현란한 꽃무늬나 눈이 시린 네온 컬러에 마음이 쉬 동하지 않는다면, 세련되고 우아하게 변모한 오리가미 룩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About the Author:

몸매는 못 가져도, 이건 가질 수 있잖아요

몸매는 못 가져도, 이건 가질 수 있잖아요

여름 맞이 몸매 관리,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그래서 운동이 하고 싶어질 만큼 스타일리시한 피트니스 웨어를 골라봤다. 운동은 역시 ‘템빨’이니까.

운동하는 여자의 필수품, 레깅스

 

지지 하디드, 캔달 제너 등 슈퍼 모델들의 애슬레저 룩 덕분에 이제 레깅스는 운동하는 여자들의 ‘최애템’으로 자리잡았다. 각선미로 승부할 수는 없어도, 스타일 만큼은 피트니스 센터에서 절대 밀리지 않을 만 한 레깅스! 몸매에 자신 있다면 스트리트 웨어로 활용해도 좋다.

캡션을 클릭하면 쇼핑 페이지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