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트렌디한 밴드, The 1975

데뷔 앨범만으로 이미 2번이나 내한 공연을 했을 정도로 국내에서의 인기가 만만치 않은 맨체스터 출신의 4인조 밴드. 이들의 라이브를 본 사람들은 다들 인정하는 경쾌하고 풋풋하며 어쩐지 섹시하기까지 한 모던록 사운드와 퍼포먼스가 여심을 제대로 공략한다. 지난 해 말부터 두 번째 앨범의 커버와 비주얼 아트를 하나씩 공개하기 시작했는데, 마치 색채 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인 로즈 쿼츠와 세레니티를 차용한 듯 오묘한 파스텔 컬러가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I Like It When You Sleep, For You Are So Beautiful Yet So Unaware Of It>라는 로맨틱한 고백이 담긴 앨범 제목마저 마음을 간질이는 요망한 청년들.

 

 

어둠과 빛이 함께하는 남자, Raleigh Ritchie

부드러운 저음과 어쩐지 아픈 곳을 후비는 듯한 어둡고 멜랑콜리한 감성으로 R&B 장르에서 빛나는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이제 막 첫 정규앨범을 냈지만 그 동안 힙합그룹 디 인터넷(The Internet), 프로듀서 사운웨이브(Sounwave) 등 굵직한 뮤지션들과 작업을 해왔고, 얼마 전에는 퍼렐 윌리엄스와 콜라보레이션 계획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주목 받는 신인이다. 서브 컬처의 러프한 감성이 느껴지는 독특한 앨범 커버는 아무래도 이런 바탕에서 오는 것 같다. 가수로서는 랄레이 리치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사실은 배우 제이콥 앤더슨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사실 그보다도 미드 <왕좌의 게임>의 호위 병사 ‘그레이 웜’ 역할로 가장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