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아래 브런치 ②

햇살 아래 브런치 ②

따사로운 햇살 아래 브런치를 즐기고 싶은 날들이 이어지는 5월이다. 심플하게 오픈 토스트와 프렌치토스트만으로 승부를 건 가게부터 일주일에 단 이틀만 어엿한 브런치를 선보이는 빵집, 푸짐한 삼단 브런치 플레이트로 주목받는 레스토랑까지. 브런치가 맛있는 가게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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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프렌치토스트 # 르브리에

삼청동에 문을 연 프렌치토스트 전문 레스토랑이다. 프렌치토스트를 활용한 요리만으로 메뉴를 채웠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이 되는 빵. 프랑스 빵인 브리오슈를 프렌치토스트에 가장 잘 어울리도록 특별한 레시피로 개발했다. 하루에 두 번 브리오슈를 구워내 늘 따끈한 빵으로 프렌치토스트를 만들기 때문에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브리오슈를 우유와 달걀에 흠뻑 적셔 버터를 두른 팬에 구워내는데, 어떤 달걀물을 입히는지에 따라 다른 요리가 탄생한다. ‘수크레’는 달콤한 달걀물을 입힌 프렌치토스트로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과 함께 디저트로 즐기기 좋고, 파르메산 치즈를 넣은 달걀물을 입혀 구워낸 ‘살레’는 베이컨과 소시지 등을 곁들여 든든한 식사로 좋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5-8
영업시간 화~일요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월요일 휴업
문의 010-970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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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가득한 카페의 낮과 밤 # 노러쉬

서교동에서 ‘소소한 술집’을 운영하던 남매는 연남동으로 터전을 옮기며 직접 지은 집과 가게를 갖기로 결심했다. 석 달에 걸친 대장정에 타일부터 소품 하나까지 남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그들의 취향으로 꽉 채운 건물의 1층과 2층 공간에 문을 연 ‘노러쉬’는 낮에는 브런치를 파는 카페로, 밤에는 펍으로 운영된다. 바닥에서 반 층쯤 떠 있는 1.5층 공간은 따뜻한 날이면 바람에 하얀 커튼이 살랑대도록 한쪽 벽의 통유리 창을 오픈해 가게를 가득 채우고 있는 식물들의 숨통을 트여준다. 산뜻한 기운을 내뿜는 식물들 사이에 앉아 있으면 기분이 더없이 상쾌해진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소고기 시금치 라자냐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샐러드로 이루어진 삼단 플레이트. 푸짐한 비주얼로 SNS에서도 소문난 인기 메뉴다. 위스키, 와인, 보드카, 칵테일 등의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 역시 다양해 낮부터 밤까지 사랑받는 곳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30길 17 왼편 1.5층
영업시간 월~금요일 12:00~01:00, 토요일 12:00~02:00, 일요일 12:00~24:00, 화요일 휴업
문의 010-7678-7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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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브런치의 기본 # 뚜아에모아

새하얀 가게 앞에 파라솔과 벤치를 내놓은 모습이 지중해 해변을 떠올리게 해볕 좋은 날 쉬어 가고 싶은 곳이다. ‘뚜아에 모아’는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주로 선보이는 프렌치 레스토랑이지만 브런치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 소문의 근원에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요리들이 있다.

 

브런치의 정석을 따라 곱게 빚은 수란을 얹은 에그 베네딕트와 정성으로 우려낸 육수로 감칠맛을 살린 수프는 늦잠 잔 오후의 무기력한 몸을 깨우기에 충분해 보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낸 빵 위에 각종 과일과 휘핑크림을 얹고 견과류를 잔뜩 뿌린 프렌치토스트도 브런치 테이블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 좀 더 든든한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소고기로 빚은 담백한 패티가 두툼하게 들어 있는 뚜아에모아 버거도 좋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어울마당로5길 35 서교동복합시설 1층
영업시간 화~금요일 11:30~22:00, 토·일요일 요일 11:00~22:00, 월요일 휴업
문의 02-322-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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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피크닉을 떠나는 날엔 # 체다앤올리

봄날의 서울숲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한 ‘체다앤올리’는 다양한 종류의 파니니와 샌드위치, 샐 드를 선보인다. 파니니는 맥앤치즈와 베이컨, 구운 가 와 토마토, 고르곤촐라와 사과 등으로 다양하게 속을 워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또 아보카도와 새우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아보카도 킬러들에게 반가운 소식.

 

빵 사이에 얇게 썬 콘비프와 사우어크라우트 치즈를 넣고 바삭하게 구운 루벤 샌드위치는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가 맥주와 마성의 궁합에 눈을 뜨게 해 ‘낮 맥’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직접 블렌딩한 티와 곡물 셰이크 위에 죠리퐁을 뿌린 죠리퐁라테, 닭 가슴살 셰이크, 맥주 등 다양한 음료 메뉴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서울숲의 푸른 잔디를 눈으로만 감상하긴 아쉽다면 브런치를 테이크아웃해 공원에 자리를 펴도 좋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102동 113호
영업시간 월~금요일 10:00~22:00, 토·일요일 09:00~23:00, 공휴일 휴업
문의 02-46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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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앞의 감각적인 브런치 카페 # 파넬카페

뉴질랜드에서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던 대표가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알찬 브런치 메뉴를 선보이는 ‘파넬카페’. 도산공원 앞에 오픈한 지 두 달 만에 인기 있는 카페로 자리 잡았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먹음직스러운 플레이팅 덕에 SNS를 장식하는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음식들을 맛보면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대표 메뉴는 바삭한 해시브라운에 수란의 고소한 노른자를 발라 먹는 에그 베네딕트. 프렌치토스트도 베이컨과 달콤한 과일이 어우러진 ‘단짠’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오믈렛, 샐러드, 샌드위치 등 기본 브런치뿐 아니라 술에 곁들이기 좋은 메뉴들도 있다. 안초비 레몬 드레싱을 얹은 문어 샐러드와 바질 페스토 펜네, 피시앤칩스를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 먹으면 이보다 더한 한낮의 호사가 없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64길 14
영업시간 월~토요일 11:00~23:00, 일요일 11:00~19:00, 연중 무휴
문의 02-511-6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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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고 대접하는 이의 즐거움 # 다이닝비

망원동에 카페로 정착한 가게에서 조그맣게 시작한 브런치 메뉴가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결국 카페 한편에 마련한 주방에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찾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