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꽃을 좋아해도

무슨 꽃을 좋아해도

새해를 시작한 나와 친구들을 위해 꽃과 초록을 선물하기로 했다.

오하나야 플라워 앤 자까숍

일본 나고야에서 꽃을 배운 플로리스트 오은아는 동양적인 스타일의 꽃과 식물을 선보이면서 일본에서 가져온 소품을 판매한다. 오래된 것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싶다는 다짐대로 아담한 가게 안은 톤 다운된 꽃과 린넨, 작은 소나무 화분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은 풀과 꽃을 모아 만들어 내는 오너먼트 또한 정갈하면서도 독창적이다.

주소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890-80
영업시간 화 – 목 12:00 -19:00 일, 월 휴무

 

초콜릿 코스모스

연희동 ‘은는’ 에 입점한 꽃집 초콜릿 코스모스는 식물로 가득 찬 오래된 성 같다. 러프한 회벽과 천장의 대들보, 낡은 다락방에 있을 법한 한 켠의 작은 창문이 공간 전체를 휘감은 식물들과 어우러져 편안하고 매력적인 공간이 된다. 화사한 꽃 보다는 저마다 다른 색깔을 내는 초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이 곳에서는 새 해를 맞아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만한 큰 키의 식물이나 마음을 담은 작은 화분을 선물하기에 좋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1라길 10-6 2층 좌측
영업 시간 화-일 10:00 – 20:00 월 휴무

 

박플로

모두의 기억 속에 하나쯤은 있는, 스쳐 지나가는 길목에 있던 작은 꽃집. 플로리스트 박준석이 운영하는 박플로 플라워 샵은 이런 귀여운 야망을 품고 만들어진 곳이다. 실제로 경리단길 대로에 위치한 이 곳은 남성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중성적인 플라워 스타일과 그림, 포스터, 엽서 등이 LP 플레이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어우러져 꽃집 그 이상의 공간을 지향한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 대로 234
영업시간 월-일 11:00 – 23:00

 

식물상점

식물상점은 일상 속에서 꽃과 식물이 필요한 때에 상담을 통해 적절한 꽃과 식물을 제안한다. 따라서 명백한 이 곳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형태로, 주어진 환경과 상황 안에서 꽃과 식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내 더욱 아름답게 보여질 수 있도록 더하고 뺀다. 이따금 팝업 스토어를 열어 꽃과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작업들을 선보이도 한다. 오프라인 샵 없이 플로리스트의 작업실에서 꽃을 작업 하여 보내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쯤 오프라인 숍을 열 계획이니 식물 상점의 소식이 궁금하다면 @singmulstore 를 팔로잉 할 것.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singmul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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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의 물건들

차(茶)의 물건들

겨울의 추위를 잠잠히 가라앉히는 완벽한 차 한 잔과 함께하는 시간.

1 찻사발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2,3 금속 차시(차 숟가락)와 차선(차와 물이 잘 섞이도록 젓는 솔), 차선을 보관하는 스탠드 모두 산수화
1,3 나무 찻잔과 티스푼 모두 티컬렉티브 2 정유리 작가의 옻칠 금속 트레이는 정소영의 식기장 4 나무로 만든 찻잔 집게는 에리어플러스 5 김용회 작가의 차시 모두 사루비아다방 차시 위 찻잎은 왼쪽부터 보이차와 유자 껍질, 계피와 찔레꽃 꽃잎을 블렌딩한 블러드 뱅쇼, 속이 더부룩하거나 술 마신 다음 날 더 좋은 생강나무꽃보이차 모두 사루비아다방, 우엉차 티컬렉티브, 녹차의 풋풋함과 우롱차의 꽃 향이 조화로운 포종취우 사루비아다방 6,7 나무 차시와 볼, 비파잎차 모두 티컬렉티브 티컬렉티브의 차는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수작업으로 재배하고 가공해 재료 본연의 순수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1,2 이천 도자기 작가와 협업에 완성한 티포트와 찻잔. 특유의 질감과 색을 살려 아름답다. 모두 티컬렉티브 3 은은한 빛깔과 광택을 지닌 녹청유 볼 사루비아다방 4,6 정미경 작가의 옻칠 나무 트레이는 정소영의 식기장 5,7 김판기 작가의 청자 다관 에리어플러스 8 금속에 옻칠한 정미경 작가의 포크는 에리어플러스.
1 입 안을 개운하게 씻어내는 차 포종취우 사루비아다방 2 대나무 차탁 뉴욕 푸얼스 3 제주 옹기 다구는 제주도 담화헌 4 금속 스트레이너 뉴욕 벨로크 5 일본에서 제작한 와비 유리 찻잔 사루비아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