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더위와 함께 찾아 온 고민에 대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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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여성들을 더욱 괴롭히는 은밀하고 불편한 증상들. 원인과 개선 방법을 알면 피할 수 있다.

귀찮고 불편한 여름의 불청객에 대비하는 법

1 냄새를 막는 청결 유지법

밖에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여름에 가장 많은 사람이 불편을 호소하는 증상이 액취증이다. 겨드랑이에서 나는 액취는 일반적인 땀 냄새와 급이 다른 불쾌감을 준다. 액취증 특유의 악취는 겨드랑이에 주로 위치한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물이 분해되며 나타나는데, 여름에 특히 증상이 심해진다. 여성은 월경 직전에 심해지기도 한다. 액취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먼저 겨드랑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모와 샤워로 겨드랑이를 건조하고 청결한 상태로 유지해 세균 증식을 막고, 데오도란트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다면 의사와 상담 후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악취를 유발하는 질염 역시 분비물을 깔끔하게 씻어내는 것이 우선이다. 단 질 내부는 씻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연적으로 질 내에 서식하는 유익균을 씻어내면 질염이 오히려 악화되거나 재발할 위험이 있다.

 

2 변비가 심할 때는 물과 샐러드 섭취를 늘리자

여름이 다가오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여성들이 많다. 다이어트에 동반되는 고질적인 증상 가운데 하나는 변비. 특히 여름은 수분 배출이 늘어나는 계절이라 변비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다른 계절에 비해 땀 분비가 늘어나 수분과 전해질이 쉽게 소실돼 탈수가 생길 수 있고 그 결과 변비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량을 무리하게 줄이는 과정에서 영양 섭취가 불균형해지고 섬유질이 부족해 변비가 악화되는 것에도 주의해야 한다. 식이섬유와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류와 채소류를 섭취하면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이 들어 있는 샐러드로 전체 섬유질 섭취량을 늘려보자. 여름에 자주 손이 가는 시원한 커피나 음료보다는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음료보다는 물이 몸에 더욱 빠르고 충분하게 수분을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3 유산균으로 질염과 변비를 동시에 잡자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질염은 여성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여름 불청객이다. 질염은 여성들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흔한 질환인데, 그중에서도 세균성 질염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생긴다. 세균성 질염은 질 내에 살면서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이 줄어들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질 내 단백질이 분해되며 생성된 끈적한 질 분비물이 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를 풍긴다. 이 때문에 불쾌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잃는 여성들이 많은데,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면 장을 건강하게 관리해 변비를 막는 동시에 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질 내 유익균 증식을 돕는 유산균을 복용하면 질염을 예방하고 질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질 내에 정착해 유익균을 증식시키는 종은 따로 있으므로 여성에게 유익한 균인지 잘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check point

여성 유익균이란?

다양한 유산균 중에서도 질 내에 정착해 유익균을 증식시키는 품종은 따로 있다. 건강한 여성 유익균은 질 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유산균을 꼼꼼히 따져보고 복용하면 장과 질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EDITOR’S PICK

당당하게 맞는 여름을 위해, 여성 유익균 ‘엘레나’

질 내에 정착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는 여성 유익균으로는 유한양행의 ‘엘레나’가 대표적이다.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UREX 프로바이오틱스’를 원료로 사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이다. 락토바실러스의 특허 균주로 구성된 엘레나는 위산과 담즙산에도 잘 견뎌 장까지 도달할 수 있고, 이 균들이 회음부를 거쳐 질 내부에 자연스럽게 정착해 질 내를 유익균이 많은 환경으로 만든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도 질 내 균총의 정상적인 회복을 도와 질염 개선과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배변 활동을 촉진하는 멀티 유산균으로 하루에 한 번, 캡슐 한 알만 복용하면 되므로 간편하고, 크기가 작아 파우치에 휴대하기도 좋다. 엘레나는 약국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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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시모키타자와의 마리나

#도쿄여행 시모키타자와의 마리나

#도쿄여행 시모키타자와의 마리나

#도쿄여행 시모키타자와의 마리나

시모키타자와에서 살고있는 마리나의 도쿄 핫플레이스 추천.

시모키타자와에서 남편과 함께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마리나는 열 살 때 텍사스에서 돌아온 이후부터 서른이 넘은 지금까지 시모키타자와에서 쭉 살고 있다. “우리 식당에 온 외국 손님들이 이 근처에서 갈 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하더군요. 좋아하는 가게가 많아서 몇 곳을 추천해주다가 직접 시모키타자와 지도를 만들게 됐어요.” 영어가 유창한 마리나는 일본어를 못하는 손님들을 위해 가게 명함에 일본어로 손님이 먹고 싶은 음식, 먹지 못하는 음식 등을 적어 이후 방문할 가게의 점원들이 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작은 친절은 곧 친구의 제안으로 에어비앤비 트립으로 연결되었다.

마리나는 자신이 살고 있는 시모키타자와를 한마디로 ‘힙하다’고 표현한다. “북쪽은 특히 더 힙해요. 남쪽에도 작은 카페나 식당이 물론 있지만 시부야나 신주쿠 같은 느낌이 더 커요. 반면 북쪽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들이 많아요. 주인들끼리 친구로 사이좋게 지내면서 자신만의 개성과 신념으로 가게를 이끌어가죠. 저를 포함해 그 가게의 주인들은 TV나 잡지에 나오는 ‘시모키타자와 맛집’ 같은 곳에는 절대로 가지 않아요.(웃음) 시모키타자와를 사랑하는 사람은 이 동네에서 이렇게 논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에어비앤비 트립을 하게 됐죠.”

마리나가 이곳을 좋아하는 건 단지 힙하기 때문만이 아니다. 마리나만큼이나 이 동네에서 오래 살고 있는 어르신들과 정겹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음식을 나누며 시골의 정을 느낄 수 있고, 가게에 오는 단골손님들끼리 가족 같은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 동네가 시모키타자와이기 때문이다. 시모키타자와에 처음으로 오는 사람들에게 마리나는 우선 발길이 가는 대로 여기저기 걸어보라고 권한다. 예쁜 거리와 작은 골목이 많기로 유명한 이곳에서는 길을 잃고 헤매다 잘못 들어간 골목에서도 마음을 끄는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키가 큰 나무, 처음 보는 신사, 신기한 가게. 길을 잃을수록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것이 시모키타자와의 매력이다. 마리나가 시모키타자와에서 특히 추천하는 가게는 ‘쓰무지카제(Tsumujikaze)’라는 예스러운 일본식 바. “남편과 함께 칠아웃 하러 자주 가는 곳이에요. 저녁을 먹고 나서 오래된 일본 레코드를 들으며 위스키 한잔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죠.” 마리나가 소개하는 시모키타자와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에어비앤비에 ‘shimokitazawa local hipster tour’를 검색하면 된다.

 

 

MARINA’S PICK

카페 BEAR POND ESPRESSO

“매일 가는 커피 맛이 좋은 카페예요.”

주소 도쿄 세타가야구 기타자와 2-36-12
문의 bear-pond.com

 

미용실 GOODY BASE

“DJ를 겸하고 있는 멋진 디자이너에게 헤어스타일을 맡겨보세요.”

주소 도쿄 세타가야구 기타자와 2-33-11
문의 goody-base.com

 

레코드 바 LITTLE SOUL CAFÉ

“래퍼 나스(Nas)가 도쿄에 오면 꼭 들르는 레코드 바예요.”

주소 도쿄 세타가야구 기타자와 3-20-2
문의 littlesoulcafe.com

 

레스토랑 ABILL

“유기농 와인과 퓨전 스페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사랑스러운 가게예요.”

주소 도쿄 세타가야구 기타자와 3-30-3
문의 www.abill.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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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살까지 해봤니

몇 살까지 해봤니

몇 살까지 해봤니

몇 살까지 해봤니

상대가 연상이건 연하건 섹스는 한없이 좋을 수도 말도 안 되게 후질 수도 있다.

“네 나이를 반으로 나눠서 7을 더해봐.” 친구 J가 대뜸 말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숫자가 바로 네가 자도 괜찮을 상대방의 최소 나이래.” 우리는 요새 핫하다는 드라마에 대해 한창 수다를 떨고 있었다. 멀끔하게 잘생긴 연하의 남자가 연상의 여자에게 다가가는 내용의 드라마였다. 서른 넘어 같이 세상의 풍파를 겪고 늙어가는 처지에 극 중 네 살 차이는 소위 말하는 연상 연하 커플이라 말하기도 뭐하다는 것이 J의 의견이었다. 대화 주제는 연애에서 섹스로 이어졌고, 그렇다면 잠자리 상대로는 몇 살 아래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를 따져보는 대목에서 그녀의 나이 계산법이 나왔다. 스물여섯 살이면 스무 살, 서른두 살이면 스물 세 살이 최소 연령이다. 두 성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즐기려 하는 일이니 누가 뭐라 할 수 있겠나. 하지만 나는 일단 아홉 살 터울의 남동생보다 어린 남자와 그런 걸(?) 한다는 건 껄끄럽게 느껴졌다. 그 또래 남자들은 뭉뚱그려 죄 남동생처럼 느껴진다. 그들이 나를 이성으로 볼 것인가 하는 질문 또한 현실적으로 이 상상이 김칫국 들이켜는 일일 가능성을 농후하게 만들었다. 남동생이 없는 J는 나보다 열린 태도를 보였다. “난 할 수 있어. 서른 살 때 스무 살 남자랑 자는 건 그래, 심하다 할 수 있겠지. 하지만 내 나이 마흔에 서른 살 남자를 만난다면? 적당히 경험이 있으면서 호기심도 왕성하고, 무엇보다 그 모든 걸 실행 가능하게 하는 생애 최고치의 체력이 있지. 좋은 나이잖아. 단순히 열 살 아래라는 이유로 그 매력을 어찌 마다할 수 있겠어.”

또 다른 친구 P는 20대 후반이던 몇 년 전 한 남자를 만났다. 앳되어 보이기는 했지만 그는 자신이 스물네 살이라고 했다. 둘은 밤을 함께 보냈다. 그는 섹스에 서툴렀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는 않았다. 당시 오랜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얼마 안 되었던 P는 특별히 그와 연애를 할 생각은 없었다. 그냥 종종 데이트 겸 주말에 가볍게 만나 즐기고 싶었다. 오해를 사기 싫어 그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쿨하게 알겠다고 했다. 처음 몇 주는 좋았다. 그러다 P가 새 프로젝트로 바빠지며 그에게 연락을 뜸하게 하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그의 문자 메시지는 처음엔 애교 섞인 투정이더니 점점 협박조에 가까워졌다. 왜 만나주지 않느냐고 평일에도 몇 번씩 전화를 해댔다. 관계를 정리하려고 만난 자리에서 P는 남자가 사실 막 대학에 입학한 스무 살이고 그녀와의 섹스가 첫 경험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분명히 그 사실에 집착하고 있었다. “처음 만날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냥 섹스를 잘 못하는구나 싶었지 아예 처음인 줄은 몰랐어. 그 애 떼어내느라 무척 고생했어. 남자애 입장에선 내가 자기 갖고 논 나쁜 년이겠지. 내 입장에선 글쎄, 우리 합의했잖아?” P는 아무리 법적으로 성인이어도 스무 살 극초반의 남자를 만난다는 건 사춘기의 열병과도 같은 감당하기 힘든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동승하게 될 확률이 높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

반면 K는 내가 아는 한 언제나 연상을 만나왔다. 적게는 다섯 살, 많게는 열일곱 살이나 많은 남자와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뒤에서 수군거리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그녀는 꼿꼿했다. 그렇다고 K가 안정된 남자를 만나 정착하고 싶어 하는 유형은 아니었다. 오히려 자유로운 영혼에 가까웠다. 그녀의 지론은 이러했다. “나도 20대 초반에 동갑내기나 연하를 안 만나본 건 아니야. 그런데 그 애들은 솔직히 잠자리에서 극도로 이기적이거나 아는 게 없거나 그게 아니면 연애 관계에 너무 집착해. 피곤하다 이거야. 어느 날 친구 생일 파티에서 한 남자를 만났어. 서른 일곱 살이랬으니까 나보다 열두 살 많았지. 잘생기고 매너 좋고, 운동도 어지간히 하는지 내가 그간 만났던 비실비실한 20대 애들보다도 몸이 훨씬 탄탄하더라. 침대에서도 은근히 리드하는 듯 내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는 데 정말 황홀했지. 하지만 제일 마음에 든 건 그의 애티튜드였어. 몰아붙이는 일이 없고 항상 여유 있는 태도로 날 대했어. 관계를 강요하는 일도 없고, 피임에도 철저하고. 이후로 자연스럽게 연상을 만나게 되었어. 가끔 싱글인 척하는 유부남 같은 쓰레기가 있다는 것 빼고는 내 연애 타입엔 연상이 잘 맞아. 마흔도 다 같은 마흔이 아니라니까!”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연상남과 얽힌 씁쓸한 기억이 없는 건 아니었다. 퇴근 후 들른 한 바에서 만난 남자가 있었다. 호리호리한 체격에 웃을 때 눈가에 잡히는 잔주름에서 약간 나이가 느껴지는 얼굴이 그녀가 딱 좋아하는 타입이었다. 젊은 척하지 않아서 더 좋았다. 그는 10년 전 이혼했고, 지난달에 막 만으로 쉰 살이 되었다고 했다. 서로의 섹슈얼한 감정을 간파한 그들은 두 번째 데이트에서 밤을 같이 보내게 되었다. 그의 나이를 알기에 못내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게 그의 페니스는 충분히 꼿꼿했고 섹스는 강렬했다. 그럼 무엇이 문제였을까? “다음 날 아침 샤워하고 욕실에서 나온 그의 알몸 한 부분에서 내 시선이 떨어지질 않더라고. 예전에 들은 적 있어. 아무리 관리를 잘한 남자도 턱선과 고환에서 진짜 나이를 가늠할 수 있다고. 50년 넘게 중력을 고스란히 받아낸 그의 고환은 페니스 뒤에서 더위에 녹은 인절미처럼 늘어져 있었어. 늙는 게 이런 건가, 슬픈 감정까지 들었다니까.” K의 기억에서 그 이미지는 오랜 시간 잊혀지지 않았다.

상대가 연상이건 연하건 섹스는 한없이 좋을 수도, 말도 안 되게 후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침대에서 즐기는 마음으로, 배려하는 태도로, 알아가려는 자세로 상대를 대하는 남자라면 몇 살이건 환영이다. 부디 그들도 그렇게 생각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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