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좋은 방

전망 좋은 방

창문 밖 풍경이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 되는 세계의 호텔들.

룸스 호텔 카즈베기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를 이루는 조지아의 캅카스 산맥은 20세기 대부분의 시간 동안 철의 장막에 가려져 있어 여행자들에게 생소한 지역이다. ‘룸스 호텔 카즈베기’는 이곳 조지아 북부 고원 지대를 배경으로 처음 들어선 호텔이다. 1백55개의 객실에서 캅카스 산맥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눈이 내리면 산맥의 협곡과 능선이 더욱 선명해져 장관을 이룬다.

주소 1, V. Gorgasali St., Stepantsminda 4700, Georgia
문의 roomshotels.com/kazbegi

 

 

산 조르지오 미코노스

‘산 조르지오’는 그리스 미코노스섬의 파라다이스 해변과 파랑가 해변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하얀 도화지 같은 공간이 느긋한 휴식의 시간으로 이끄는 산 조르지오를 방문한다면 파모사 스위트에 묵어보길. 나른한 햇살이 부서지는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나무로 엮은 정자 밑 해먹에 누워서 끝없이 펼쳐진 지중해의 파노라마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주소 P.O. Box 153, Paraga, Mykonos 84600, Greece
문의 sangiorgio-mykonos.com/en

 

 

더 나까 푸껫

고요한 자연 속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더 나까 푸껫’을 추천한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진 커다란 통창으로 푸껫의 열대우림과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마음이 아무리 복잡한 사람이라도 평정을 안겨줄 것 같은 풍경이다. 호텔의 프라이빗 해변은 찰랑거리는 파도와 고운 모래를 밟으며 천천히 산책하기 좋다. 루프톱 스파에서는 매미 소리를 들으며 스파 테라피를 받을 수 있다.

주소 1/18, 1/20 Moo 6 Kamala, Kathu, Phuket 83150, Thailand
문의 thenakaphuket.com

 

 

더 러들로 호텔

1980 년대 뉴욕 분위기를 간직한 맨해튼의 부티크 호텔. ‘더 러들로 호텔’에서 최고 전망을 자랑하는 객실은 스카이 박스 로프트. 커다란 창이 삼면으로 나 있어 로어이스트사이드의 거리와 맨해튼 고층 빌딩의 스카이라인을 1백80도로 조망할 수 있다. 밤이 깊으면 시티 뷰 객실의 특권인 야경이 빛을 발해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주소 180 Ludlow St., New York, NY 10002, USA
문의 ludlowhotel.com

 

 

에스콘디도 호텔

멕시코 오악사카 해변에 자리한 ‘에스콘디도 호텔’은 서퍼들에게 천국 같은 곳. 16개의 프라이빗 방갈로가 선인장이 무성하게 자란 해변의 모래사장을 마당으로 품고 있어 언제든 바다로 서핑을 나갈 수 있다. 방에 머물 땐 양쪽 창을 활짝 열고 산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주소 Carretera Federal Salina Cruz Santiago Pinotepa Nacional, Km 113, Puerto Escondido Oax., Mexico
문의 hotelescondi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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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시

유월의 시

읽고 덮기를 반복할, 두고두고 곱씹을 4권.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좋아하는 것을 함부로 말하고 싶을 때>

7명의 젊은 시인들이 자신의 시 7편을 엮은 뒤 ‘시인의 말’을 덧붙였다. 낯설고 생경한 감각을 연료로 사용하는 시에서 이들이 지닌 최고의 재능인 ‘젊음’을 어떻게 풀어냈는지목격할 수 있다. 김기형 외 6인 | 은행나무

 

<울프 노트>

멀찌감치 서서 세태를 관망하는 건 어쩐지 정한아와 어울리지 않는다. 직설적이고 호쾌한 시어로 채운 시집이다. ‘얼굴에서 웃음기가 싹 가신 이들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라는 오랫동안 회자될 ‘시인의 말’을 남겼다. 정한아 | 문학과지성사

 

<그러나 돌아서면 그만이다>

‘시든 꽃들 위에/ 여름 내내 활발하던 잡초들의 엉킴 위에/ 살짝 얼린 껍질들로 홀려놓은 서리들의 괴기함’(‘무슨 기억에 이토록 시달리는가’ 중에서) 조용하고 순간적이다. 서늘한 문장들이 차분하게 이어지며 기이한 리듬을 만든다. 안정옥 | 문학동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사랑해서 외롭고 주눅든 날들에 대한 기록이다. 황인찬을 시작으로 박준, 문태준, 최승자 그리고 백석에까지 거슬러 오른다. 한 세기를 아우르는 55편의 시를 시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 ‘시요일’이 엮었다. 시요일 엮음 | 미디어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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