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끈한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페스티벌이 예정되어 있는 한여름의 나이트타임.
혹은 익숙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편안한 저녁 식사 자리여도 좋다.
로에베, 알베르타 페레티 등 수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선택했듯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은 어떤 옷차림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릴 테니까.
루이비통은 눈 아래에 도톰한 아이섀도 라인을 그려 독특하게 연출했으며
디올은 눈꼬리에서 위아래 라인을 교차하며 물고기 같은 모양을 완성했다.
베르사체는 스모키 아이라인을 넘어 눈두덩이까지 까맣게 물들이며 강렬한 무드를 연출하기도 했다.
런웨이의 스모키 아이를 리얼 웨이에서 시도하고 싶다면 마이클 코어스나 제이슨 우 컬렉션을 참고하면 된다.
마이클 코어스는 눈머리에 골드 컬러 아이섀도를 터치해 블랙 아이라인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끔 만들었고,
제이슨 우는 아이라인을 도톰하게 그린 뒤 눈꼬리부터는 언더 아이라인의 각도에 맞춰
라인을 길게 빼 올려 그리는 전형적인 캐츠 아이 라인을 선보였다.
생 로랑, 톰 포드, 프로엔자 슐러처럼 점막에 꼼꼼하게 아이라인을 그린 뒤
진한 브라운 아이섀도로 번지듯 연출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
아이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두는 만큼 피부는 ‘깨끗함’에 집중해 메이크업을 한다.
약간 매트하게 마무리되면서도 지속력이 뛰어난 헤라 블랙 쿠션 SPF34/PA++으로
결점을 커버한다면 무더운 날씨에도 깔끔한 피부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