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LOUIS VUITTON)의 어린이 구호 활동

2016년 유니세프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래 꾸준히 자선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루이 비통. 특히 루이 비통은 어린이 구호 활동에 적극적이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쟁, 질병, 자연재해 등 행복과 안전을 위협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인도주의적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16년부터 루이 비통에서 출시하는 실버 ‘락킷’ 브레이슬릿은 고객이 구매할 때마다 2백 달러의 후원금이 자동으로 기부된다. 또 자물쇠 모양의 디자인에는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을 돕겠다는 약속이 담겨 있다. 올해에는 1백만 달러를 모금해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어린이를 후원하는 일 외에도 루이 비통에서는 에이즈 퇴치를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 레드(RED)를 후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캔들, 올해에는 남성 스니커즈 ‘트레이너’를 선보였다. 여기에 레드 재단을 상징하는 강렬한 붉은색을 사용해 에이즈 퇴치에 앞장서겠다는 메시지를 디자인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 소외 계층과 감염병 환자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루이 비통의 행보는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까르띠에 CARTIER 여성 이니셔티브 우먼스 파빌리온

여성의 사회활동을 응원하는 까르띠에(CARTIER)

까르띠에는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까르띠에가 여성 창업을 위해 운용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이니셔티브’는 2006년 출범한 이래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가를 꾸준히 후원해왔다. 여성 기업가들에게 재정적, 인적 자원을 후원함으로써 이들이 사업을 성장시킬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새로운 분야인 과학과 기술 선구자 부문 어워드를 신설해 후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1년에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한 가지 더 준비 중이다. 바로 두바이 엑스포(Expo 2020 Dubai) 주최 측과 협력해 올해 10월 우먼스 파빌리온(Women’s Pavilion)을 개최하겠다고 선언한 것. 우먼스 파빌리온은 여성의 사회적 기부와 인권 신장, 지위 향상 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는 ‘마음을 잇는 새로운 미래의 창조’라는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주제에 맞춰 서로 영감을 불어넣고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여러 분야의 여성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을 예정. 방문객들은 여성 인권 증진과 남녀평등에 기여한 인물들을 만나고, 오늘날 여성들이 마주한 문제들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될 전망이다.

 

 

프라다 PRADA 지속 가능한 패션 정부간해양학위원회 IOC 해양 환경 오염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꾸준한 노력, 프라다(PRADA)

오랜 시간 ‘지속 가능한 패션’을 강조해온 프라다는 그동안 신소재 에코닐을 개발해 친환경 패션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해왔다. 지속 가능성을 브랜드의 중요한 가치로 강조하는 프라다 그룹은 소재와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와 함께 프로그램을 신설할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기부하고 후원하는 형식이 아니라 세계 곳곳의 중등학교와 연계해 지속 가능성 및 순환 경제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전수하는 방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안에 세계 각국의 10개 도시 고등학교 교사들이 웹 세미나에 참여해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는 해양을 비롯해 자연에서 얻는 자원에 대한 인식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로, 유엔에서 발표한 ‘2030년까지 수행해야 할 지속 가능 발전 목표 17가지 방안’에 부합되는 내용이다. 이는 어린 학생들에게 현재 해양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패션 산업의 책임감을 고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따듯한 기부 구찌(GUCCI)

구찌는 전 세계를 패닉 상태로 빠뜨린 코로나19의 종식을 염원하며 선행을 베푼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우리 모두 함께한다(We Are All In This Together)’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다양한 활동을 펼친 데 이어 미국 유니세프에 5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부는 오로지 코로나19 퇴치를 목적으로 하며 지역사회 전염을 막는 진단 키트, 저소득 국가에 백신을 전달하기 위한 콜드 체인 장비, 백신 운반 비용, 산소 치료를 위한 산소 발생기, 현장에서 개인의 안전을 위한 마스크 등을 구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구찌가 내민 따뜻한 손길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수 있기를, 모두가 팬데믹의 상처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