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봄 여름 스트라이프 플라워 패턴

PATTERN OF SPRING : 스트라이프와 플라워, 온갖 형태가 뒤섞인 그래픽 패턴까지. 2021년 봄과 여름 우리 마음을 위로해줄 화사한 프린트의 세계가 펼쳐진다.

우울한 이 시대를 현명하고 즐겁게 헤쳐 나가기 위해 아름답고 예쁜, 현실과 동떨어진 화려함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SNS에서 인기를 얻는 #집콕스타그램만 봐도 알 수 있다. 마치 달라진 대문 밖 상황을 잊은 듯 앱으로 다양한 화초를 주문해 집 안에 들여놓은 이미지나 키치한 디자인의 빈티지 조명과 가구, 프린트 원단이 어우러진 이미지들을 많이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매해 올해의 컬러를 발표하는 팬톤은 2021년의 컬러로 강인한 힘과 복원력을 상징하는 ‘얼티밋 그레이(Ultimate Gray)’와 희망을 의미하는 ‘일루미네이팅(Illuminating)’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팬톤 컬러 연구소의 수석 디렉터 리트리스 아이즈먼은 “활기찬 노란색과 밝은 회색의 조합은 강인함에 내포된 긍정을 의미합니다. 두 색의 조합은 우리에게 회복력과 희망을 북돋울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패션계 역시 형형색색 프린트와 패턴으로 뒤덮인 런웨이를 선보이며 우울한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로하는 듯했다. 이웃집 토토로×로에베, 도라에몽×구찌, 우르스 피셔×루이 비통 등 패션 하우스와 귀여운 캐릭터의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이 품절 행렬을 이어가고 있고, 2021 봄/여름 패션위크 런웨이는 눈이 아플 정도로 화려한 프린트와 패턴으로 뒤덮였다. 루이 비통은 원색의 컬러 블록 패치워크와 과자 봉지를 접은 듯한 레터링 프린트를 결합했고, 샤넬은 네온사인이 연상되는 레터링이 화려한 실크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수많은 쇼에서 다양한 소재와 프린트를 믹스 매치해 마치 하나의 패턴처럼 만든 다양한 아이템을 목격할 수 있다. 뷰티 역시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슈퍼 듀이 메이크업이나 인상을 뚜렷하게 만드는 블랙 아이, 매트한 레드 립처럼 자연스러운 섬세함이 두드러지는 룩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우울한 현실에 환하고 즐거운 기운을 불어넣을 화사한 패턴과 희망찬 컬러를 바탕으로 한 룩으로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얻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진다.

 

 

리사이클링 시대

팬데믹 상황이 길어지고 있고, 우리는 앞으로 닥쳐올지 모르는 다양한 위기에 대비해 철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우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처럼 환경오염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위험 요소로 떠오르는 중이다. 이에 심각성을 느낀 패션과 뷰티 브랜드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리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리사이클링이라는 세계적 흐름의 최전방에 있는 뷰티 브랜드다. 메탈 프리 펌프 용기를 사용하거나 쉽게 뗄 수 있는 라벨을 붙인 제품을 늘려 리사이클링이 용이하게 하고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는 한편, 화장품 공병을 회수해 용기 원료로 다시 활용하는 물질 재활용의 비율도 높여가고 있다. 또한 국내 업계 최초로 샴푸와 바디 워시를 원하는 만큼 소분해 판매하는 리필 스테이션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리필 스테이션은 아모레스토어 광교에 있으니 지구를 지키는 필수 불가결하고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면 방문해보길.

문의 아모레 스토어 광교 031-212-5659

 

 

홈카페 커피 머신 블렌더 드롱기 브라운 켄우드

멋진 홈 카페를 위하여

집콕 생활이 길어지며 집 안 한 곳을 카페처럼 꾸며놓고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홈 카페를 위해 드롱기는 다양한 커피를 선택할 수 있는 프리마돈나 엘리트를, 켄우드에서는 푸드 프로세서와 블렌더 기능을 갖춘 신제품 FDM300SS를 선보인다. 브라운은 다양한 종류의 빵을 취향에 맞게 조절해 구울 수 있는 브렉퍼스트 토스터 HT3005BK를 출시했다.

문의 드롱기(www.delonghi.co.kr), 브라운(www.braunhousehold.co.kr), 켄우드(www.kenwoodworld.com)

 

 

티 노마드를 위한 플레이스

도심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거나 잠깐 명상에 잠길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티 브루잉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고즈넉한 찻집이 아닌 전 세계의 차를 음미할 수 있는 다양한 티 라운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에서 운영하는 오설록 티하우스는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 디자인과 다채로운 풍미의 제주 녹차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티 애호가들에게는 잘 알려진 곳. 오설록의 프리미엄 티를 맛볼 수 있는 오설록 1979 매장은 아모레퍼시픽이 제주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차밭으로 개간하기 시작한 1979년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공간이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백자에 담아 내오는 애프터눈 티 세트는 오설록 1979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오설록 티하우스 신용산점이 알맞다. 오설록의 제주 차밭을 표현한 천장, 전선과 나무만 사용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신용산점의 가장 큰 특징은 티 브루잉 방식의 순수 차. 또한 티 브루잉에 열광하는 Z세대를 위해 차와 칵테일을 결합한 한정판 티 칵테일 메뉴를 선보이며 차 문화의 문턱을 낮추고 새로운 음료 트렌드를 주도하는 중이다. 트렌디하면서도 고요한 티타임을 즐기고 싶다면 안성맞춤이다.

문의 오설록(080-805-5555)

 

 

광주요 전통식시합 보석함 청자 음각 목단문 십이지신 소 합

소를 담은 그릇

뚜껑이 있는 전통 식기 합이 액세서리를 담는 보석함이나 장식용 오브제로 각광받고 있다.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도자 브랜드 광주요에서 청자 음각 목단문 십이지신 소 합을 선보인다. 매년 십이 지신을 모티프로 제작한 청자 합을 출시하는 광주요의 유니크한 한정판 제품으로 우아한 비색과 고려청자 특유의 유약 기술을 재현해 전통적이고 우아하다.

문의 광주요(02-3442-2054)

 

 

앤아더스토리즈 언더웨어

앤아더스토리즈의 사랑스러운 언더웨어

앤아더스토리즈가 폴란드 패션 스타일리스트 주잔나 쿠친스카의 브랜드 르 프티 트루(Le Petit Trou)와 협업해 탄생시킨 란제리 라인을 공개했다. 보디 포지티브 캠페인을 전개하는 브랜드답게 몸에 편안하게 밀착되는 디자인과 위트 있는 프린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라인은 멀티컬러 글리터 도트, 별과 달 프린트, 레오퍼드 자카드와 퍼진 물방울무늬로 장식한 브래지어와 팬티 세트, 잠옷 세트와 로브로 구성됐다. 앤아더스토리즈 일부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금 만날 수 있다.

문의 앤아더스토리즈(1800-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