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대한민국의 화장품 제조 기업으로 2021년 기준 재계서열 44위인 준대기업이다. 여성적 이미지의 ‘AMORE’와 강하고 남성적 이미지의 ‘PACIFIC’의 상반된 이미지가 만나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뜻이라고 한다. 다만 이는 사명 변경 후 추가한 의미인데, 기존 태평양(Pacific, 퍼시픽)이라는 명칭으로 창립 및 발전하여 자체 브랜드로 아모레(Amore)를 런칭하고 키우며 국내 화장품 업계의 선두주자로 등극한 역사를 가진 회사다 보니 오늘날의 트렌드에 맞게끔 기업 명칭과 브랜드 이름을 영어로 조합하여 산뜻하게 바꾼 것이다. 미국의 패션·뷰티 전문 매체인 WWD(Women’s Wear Daily)가 선정한 세계 화장품 브랜드 순위에서도 2016년 기준 7위에 랭크된 나름대로 위엄을 지닌 토종 브랜드다. 본사의 경영이념은 ‘인류봉사’, ‘인간존중’, ‘미래창조’이다.
기업의 시초는 창업주 장원 ‘서성환(1924-2003)’의 어머니이자 개성상인이었던 ‘윤독정(1891~1959)’이 1932년부터 머리에 바르는 동백기름을 만들어 팔던 곳인 ‘창성상점’이다. ‘서성환’은 1945년 ‘태평양화학공업사’를 창립하였고, 이후 1948년에 출시한 메로디 크림과 1951년에 출시한 ABC포마드가 큰 인기를 끌었다. 1959년 ‘태평양화학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같은 해 프랑스의 코티와 기술 제휴를 하여 1960년에 출시한 코티분으로 한국 화장품 시장을 주름잡았다. 이 코티분은 얼마나 유명했는지 1960년대를 살았던 여성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으로 기억에 남아있다고 한다.
1964년에는 ‘오스카’라는 브랜드로 첫 해외 수출을 시작했다. 그리고 같은해 ‘아모레’라는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이후 메이크업 캠페인, 파운데이션, 미용지, 한방화장품, 지정 체인샵 등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에 있어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또한 화장품 외에도 치약, 비누, 녹차등을 출시하고 있다.
1971년 경기도 시흥군 안양읍(현 안양시)에 안양공장 준공 후, 일본 도쿄에 첫 해외지사를 세우고 1972년에는 미국 뉴욕에도 지사를 세웠다. 1973년 4월에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태평양개발을 세워 건설업에도 진출했다.
1974년에 장원산업을 설립하고 1977년에 유영산업을 인수 후 태평양연수원을 세웠으며 1978년 미국 뉴욕지사를 현지법인으로 격상시켰다. 1979년 아시아 최초의 화장품/장신구 박물관인 태평양박물관을 열었고, 1982년에 동방증권을 인수해 금융업에도 진출하는 등 21개의 계열사를 가진 어엿한 대기업 집단인 태평양그룹으로 성장하였다. 1987년 ‘태평양화학’을 거쳐 1993년부터 ‘태평양’으로 회사명을 변경하였다. 그러나 태평양은 화장품 이외의 여러 사업에 진출하면서 규모가 비대해 졌다. 그 결과 그룹 내 빚이 갈수록 늘어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1990년대 초반부터 수입 화장품의 국내 진출과 한국화장품, 나드리, 럭키, 피어리스, 쥬리아 등 국내 다른 화장품 회사들의 약진으로 본업인 화장품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1991년부터 ‘서성환’ 회장의 아들 ‘서경배’가 그룹 내 기획조정실장으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하여, 2000년대 초반까지 화장품과 관련이 없는 계열사들을 차례차례 정리하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장원산업과 퍼시픽글라스를 합병하였고, 2006년 6월에는 식품(ex. 오설록), 화장품, 생활용품 부문을 독립하여 아모레퍼시픽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기존의 (주)태평양은 2007년 1월부터 지주회사로 전환했다가 2011년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되었다. 그리고 2007년에는 초자 사업부문과 녹차재배 사업부문을 퍼시픽글라스와 장원으로 각각 재분리하였다. 그리고 2010년에는 태신인팩을 아모레퍼시픽 계열에서 분리시켰다.
약, 파스 등의 의약품도 태평양제약을 통해 만든 적이 있는데, 파스 케토톱과 전설의 알보칠이 과거 이 곳에서 생산됐었다. 2013년에 제약 부문을 한독약품에 매각했으나, 해당 제품들은 여전히 약국에서 잘 팔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화장품
설화수: 예술과 헤리티지로 빚어내는 아름다움의 세계
라네즈: FEEL the GLOW 내 피부 본연의 건강한 빛, 내 삶의 빛나는 자신감
이니스프리: Effective, Nature-Powered Skincare Discovered from the Island
에이피 뷰티: APEX OF SKINCARE TO UNVEIL BEAUTY BEYOND
헤라: Contemporary Seoul Beauty Here, Now, Myself
프리메라: All about skin barrier by SEED TECH™
아이오페: 클리니컬 레벨 테크(Clinical Level Tech)로 눈에 보이는 변화를 주는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
마몽드: Hyper Flora™로 피어나는 나다운 아름다움
한율: 나만의 건강한 균형 Everyday glass skin, the K-beauty Recipe
에스쁘아: 자신만의 룩을 찾을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Makeup Creation Brand, espoir
에뛰드: Make Your Makeup Playlist! ETUDE!
오딧세이: 매력적인 남성미와 미향(美香)을 향한 여정
비레디: Ordinary, but extraordinary
홀리추얼: Holistic Rituals for Skin Wellness
향수
구딸: Scents Of Your Life (향기로 기억되는 삶의 순간)
메디컬 뷰티
에스트라: 태평양제약에서 시작된 헤리티지에 기반해 오래도록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브랜드
뷰티 디바이스
메이크온: 피부를 잘 아는 뷰티 디바이스, 메이크온
이너뷰티
바이탈뷰티: High-Performance Wellness, VITALBEAUTIE
헤어케어
려: 뿌리로부터 자라는 본연의 아름다움
미쟝센: CHANGE YOUR HAIR, CHANGE YOUR LIFE
라보에이치: 두피 스킨케어 전문가_라보에이치
아윤채: Detailed & High Performing Salon Care
아모스프로페셔널: Trendy & Trust Worthy Professional Hair Beauty
롱테이크: 깊은 숲에서 영감을 받은 감성향 지속가능 브랜드
바디케어
일리윤: 민감한 피부 고민에 대한 순하고 강려간 답
해피바스: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향과 건강한 원료를 담은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
스킨유: 내 몸의 감각을 일깨우는 섬세한 바디케어 브랜드 스킨유
덴탈케어
메디안: 내 치아를 위한 맞춤 처방
젠티스트: 구강 고민에 독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덴탈케어 브랜드, GENTIST
티컬처
오설록: Tea from Jeju Island
아모레퍼시픽 기타 정보
공식 홈페이지: https://www.apgroup.com/int/ko/index.html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morepacific.official/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morepacificgroup.official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Amorepacific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