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가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표했습니다.
발렌시아가의 New CD

뎀나 바잘리아(Demna Gvasalia)가 떠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Pierpaolo Piccioli)와 함께 하우스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합니다. 2025년 5월 19일 발렌시아가는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를 하우스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뎀나의 바통을 잇는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올해 3월, 지난 10여 년 간 ‘뎀나의 발렌시아가’ 시대를 이끈 뎀나 바잘리아가 발렌시아가를 떠나 구찌(Gucci)로 향하며, 바통을 이어받을 디렉터에 향한 수많은 이들의 이목이 몰렸습니다. 그중에서도 25년간 발렌티노(Valentino)를 이끌었던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가 강력한 후보로 지목되었는데요. 그는 2024년 3월 오랜 시간 동안 몸담았던 발렌티노를 떠났기에 해당 의견의 가능성에는 더욱 힘이 실렸죠. 한편, 섬세하고 감성적인 오트 쿠튀리에인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가 지난 10여 년 간 뎀나의 손끝에서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발렌시아가를 어떤 모습의 하우스로 선보일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10월에 베일을 벗는 첫 컬렉션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는 “뎀나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저는 그의 재능과 비전을 오래도록 존경해왔으며, 이보다 더 완벽한 바통 터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메종에 또 하나의 장을 더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가 선보이는 발렌시아가의 새로운 챕터는 10월에 베일을 벗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