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가 배우 다코타 존슨(Dakota Johnson)을 브랜드의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맞이하며 다시 한번 알렉산드로와 존슨의 만남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20일 다코타 존슨이 발렌티노의 비전을 함께할 새로운 얼굴로 선정됐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와 다코타 존슨의 재회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미켈레가 구찌를 떠난 뒤 발렌티노로 자리를 옮긴 이후 그의 오랜 친구이자 뮤즈였던 다코타 존슨이 다시 그와 함께하게 됐기 때문이죠.
존슨은 “발렌티노 패밀리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사랑하는 친구 알렉산드로와 다시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훌륭하고 재능 있는 팀과 새 챕터를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발렌티노 측은 “이번 임명은 예술성, 우아함, 문화적 울림을 공유하는 인물들과의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하우스의 철학적 여정을 상징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코타 존슨은 2017년부터 미켈레가 이끌던 구찌의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디렉터 특유의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비주얼 코드를 완벽히 소화해 왔습니다. 그가 미켈레의 발렌티노로 향하며 다시금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상징적 존재로 자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할 수 있죠.
다코타 존슨은 발렌티노의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클레어오(Clairo), 소피 대처(Sophie Thatcher), 프린 사로차(Freen Sarocha), 제프 새터(Jeff Satur), 임윤아(Lim Yoona)등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인업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배우이자 제작자로서의 감각, 그리고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우아한 존재감. 다코타 존슨의 합류는 발렌티노가 새 시대의 감성과 문화적 대화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미켈레 체제의 발렌티노가 그려나갈 새로운 비주얼 서사 속 다코타 존슨이 어떤 장면을 함께 완성해나갈지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