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은 퓨처를 통해 음악적 서사를 이어나간다. 

@louisvuitton

루이 비통이 미국 래퍼 퓨처(Future)를 프렌즈 오브 더 하우스(Friend of the House)로 임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루이 비통 맨즈웨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결정으로, 패션과 음악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하우스의 문화적 확장을 상징하는 순간을 보여줬는데요. 퓨처는 루이 비통과의 비전을 공유하고, 일부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하우스의 세계관을 함께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루이 비통은 공식 발표를 통해 “퓨처는 창의성과 예술성, 그리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는 개척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퓨처는 음악 신에서 독보적인 스타일과 영향력을 구축해 온 아티스트로, 음악뿐 아니라 패션 전반에 걸쳐 강렬한 이미지를 형성해 왔죠. 그는 이미 2025 맷 갈라(2025 Met Gala)에서 퍼렐이 디자인한 루이 비통 룩을 착용하고, 패션쇼에도 참석하며 하우스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퍼렐 윌리엄스는 2023년 루이 비통 맨즈웨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한 이후, 패션을 넘어 음악과 스포츠,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적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왔습니다. 서로 다른 영역의 아이콘들을 하나의 커뮤니티로 연결하며, 루이 비통을 동시대 문화가 교차하는 허브로 새롭게 정의해온 것이죠. 퓨처는 축구 선수 주드 벨링엄(Jude Bellingham), 스케이트 보더 타이숀 존스(Tyshawn Jones) 등과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버질 아블로 이후 이어져 온 루이 비통의 음악적 비전과 스트리트 컬처와의 교류를 한층 확장할 전망입니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퓨처 특유의 존재감이 하우스가 앞으로 풀어낼 새로운 문화적 서사에 어떻게 힘을 실어줄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