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 파인 주얼리 컬렉션 코코 크러쉬(Coco Crush)의 새 캠페인 필름 ‘숨바꼭질(Hide & Seek)’을 공개했습니다.
블랙핑크 제니(JENNIE),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 모나 투가드(Mona Tougaard)가 메인으로 등장한 이번 캠페인은 로스앤젤레스의 상징적 공간, 샤토 마몽(Château Marmont)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샤넬이 코코 크러쉬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해 온 ‘만남(Encounters)’이라는 테마가 이번 시즌에는 술래잡기라는 서사적 요소를 통해 한층 감각적으로 확장됐죠.
제니는 술래가 되어 샤토 마몽의 복도와 방을 누비며 숨겨진 순간들을 좇는데요.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듯한 연출은 캠페인을 더욱 풍부하게 채우며 각 인물이 마주치는 찰나의 감정을 코코 크러쉬만의 형태로 풀어냅니다.

이번 캠페인이 흥미로운 이유는 코코 크러쉬가 전하고 하는 메시지를 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필름이라는 형식으로 감각적으로 풀어냈기 때문인데요. 연출을 맡은 고든 본 스테이너(Gordon von Steiner)는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공간에서 숨바꼭질을 통해 긴장과 유희가 교차하는 독보적인 분위기를 표현했죠. 또한 지난 밤 현지에서 열린 샤넬 코코 크러쉬 기념 행사 역시 체크인부터 키 수령, 공간 탐색으로 이어지는 호텔의 동선을 그대로 구현해 캠페인의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주얼리에서도 변화가 뚜렷하죠.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코코 크러쉬는 이번 시즌 ‘유연함(suppleness)’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흐름을 제시했는데요. 초커와 숏 네크리스를 비롯해 투톤 이어링, 파베 브레이슬릿, 그리고 커프까지, 라인업의 확장을 통해 형태와 감각 모두에서 한층 입체적으로 진화했습니다.

코코 크러쉬는 샤넬의 상징인 퀼팅 모티프를 금속 위에 새긴 파인 주얼리 컬렉션입니다. 샤넬은 이 컬렉션을 ‘행운과 운명이 교차하는 게임 같은 만남’에 비유하며, 일상 속 불현듯 마주치는 전환의 순간들을 주얼리로 포착해왔죠.
오는 13일에는 코코 크러쉬에 새롭게 합류한 그레이시 에이브럼스가 참여한 첫 번째 캠페인 비주얼이 공개된다고 하니, 그만의 감도로 풀어낸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