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가을-겨울 루이 비통과 미우미우 쇼에 등장한 K-셀럽들. 리사, 필릭스, 전지현, 정호연부터 엘라, 모모, 민니, 연준까지 파리 패션위크의 마지막 날을 장식한 셀럽들의 패션을 정리해 봤습니다.
2026 가을-겨울 파리 패션위크의 마지막 날, 패션의 수도 파리는 또 한 번 K-셀럽의 존재감으로 들썩였습니다. 루브르 박물관(The Louvre)과 팔레 디에나(Palais d’léna)를 중심으로 펼쳐진 루이 비통 그리고 미우미우, 두 브랜드의 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했죠. 하이엔드 브랜드의 컬렉션과 K-셀럽의 스타일이 만난 순간, 파리의 마지막 밤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습니다.

자연에서 출발한 루이 비통 2026 가을-겨울 컬렉션
루이 비통 쇼가 열린 장소는 루브르 박물관의 쿠르 카레(Cour Carrée).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선보인 2026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은 ‘슈퍼 네이처(Super Nature)’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자연환경에서 비롯된 의복의 구조와 인간의 삶 그리고 미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패션의 방향을 제시한 시즌이었죠.
산과 숲, 평원 같은 자연 풍경 속에서 발전해 온 인간의 옷이 현대적 패션 언어로 재해석되었습니다. 바람과 비, 햇빛 같은 자연의 요소는 실루엣과 디테일로 이어졌는데요. 3D 프린팅과 레진 기술을 통해 광물이나 나무를 연상시키는 질감을 구현했고, 루이 비통 특유의 가죽 공예 역시 컬렉션의 중요한 요소로 등장했죠.

리사, 로맨틱함과 강렬함의 대비
블랙핑크 리사는 로맨틱함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중세 드레스를 연상시키는 퍼프 슬리브 톱에 블랙 레더 스커트와 팬츠를 매치해 강렬한 대비를 완성한 룩이었죠. 슬림한 허리 라인을 강조한 벨트와 미니 백 스타일링은 리사 특유의 당당한 카리스마를 한층 더 부각했습니다.

필릭스, 럭셔리 스트리트 무드
캐주얼한 무드의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블랙 퍼 재킷과 데님 팬츠, 화이트 톱을 조합해 루이 비통 특유의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여기에 여러 개의 루이 비통 모노그램 쉐입의 네크리스를 레이어드해 룩에 포인트를 주었죠. 여유로운 스타일링 속에서도 패셔너블한 존재감이 돋보였습니다.

전지현, 우아한 파리지엔
루이 비통 쇼 현장을 찾은 배우 전지현 역시 눈길을 끌었습니다. 빈티지한 플로럴 패턴 블라우스와 네이비 스커트를 매치한 룩은 그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했죠. 여기에 허리에 두른 스트라이프 스카프가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하며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정호연, 우아한 화이트 실루엣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은 세틴 소재의 러플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미니 드레스로 등장했습니다.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미니멀한 스타일링이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루브르를 배경으로 한 그의 모습은 그 자체로 패션 화보 같은 장면이었죠.

몸의 감각에 집중한 미우미우 2026 가을-겨울 컬렉션
파리 패션위크 마지막 날 또 하나의 화제, 미우미우 쇼. 미우치아 프라다가 선보인 미우미우 2026 가을-겨울 컬렉션의 키워드는 ‘마인드풀 인티머시(Mindful Intimacy)’. 인간의 몸과 감각에 집중한 시즌으로 몸을 감싸 안듯 만들어진 옷이 주는 부드러움과 애정 그리고 돌봄의 감정과 경험을 탐구했죠.
순수함과 단순함 역시 이번 시즌의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코튼 포플린, 린넨, 워싱 캐시미어 같은 부드러운 소재가 중심이 되었고, 속옷에서 영감받은 리본 디테일이나 섬세한 튤 장식이 등장했습니다. 몸을 감싸는 실루엣과 확대된 비율의 디자인은 개인의 정체성과 감각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되었죠.
런웨이 쇼가 열린 ‘팔레 디에나’ 내부에는 거대한 숲을 연상시키는 무대가 연출되었는데요. 궁전 같은 공간 위에 구현된 자연 풍경 그리고 그 속을 걸어 나오는 모델들의 모습은 이번 시즌의 메시지를 더욱 극적으로 전달했습니다.

미야오 엘라, 소녀적인 미우미우 무드
미야오 엘라는 부드럽고 러블리한 분위기의 화이트 미니 드레스로 쇼에 참석했습니다. 어깨에 달린 리본 스트랩과 자수 레이스 디테일이 은은하게 더해진 디자인이 미우미우 특유의 소녀적인 감성을 드러냈죠.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헤어와 어우러지며 파리의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산뜻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모모, 빈티지 무드의 브라운 스타일링
전체적으로 브라운 컬러로 통일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트와이스 모모는 차분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레이스 디테일의 브라운 원피스에 패턴 스카프를 더해 미우미우 특유의 레트로 감성을 강조했죠. 여기에 브라운 레더 백까지 매치해 전체 룩의 톤을 통일하며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연준, 런웨이 위 모델이 되다
이번 시즌 미우미우 모델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런웨이에 섰습니다. 그레이 톤의 미니멀한 톱에 네이비 팬츠 그리고 퍼 트래퍼 햇을 매치한 룩으로 가을-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차분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죠. 그의 등장은 쇼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민니, 파리에서 빛난 존재감
아이들 민니는 올리브 톤의 스웨이드 셋업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화이트 셔츠와 패턴 스카프로 룩에 포인트를 더하고, 스웨이드 백을 매치해 전체 스타일링의 톤과 질감을 통일했습니다.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인상적인 룩이었죠.
파리 패션위크에서 빛난 K-셀럽의 존재감
이번 파리 패션위크 마지막 날은 그 어느 때보다 한국 셀럽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글로벌 브랜드의 컬렉션 쇼 현장에서 한국 셀럽들의 존재감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풍경이 되었죠. 파리의 런웨이와 프런트 로를 오가며 각자의 스타일을 선보인 이들의 모습은 패션과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또 하나의 장면으로 남았는데요. 앞으로 이어질 패션위크에서 한국 셀럽들이 어떤 새로운 스타일과 존재감으로 등장할지 기대를 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