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코퍼레이션이 두바이에 로봇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합니다.

K-POP과 AI가 새롭게 만나는 곳, 두바이
로봇이 아이돌의 안무를 추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GD의 소속사이자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그 무대를 이번엔 두바이로 옮기려 하고 있는데요. 두바이에 설립한 중동 법인 ‘갤럭시 ME’를 거점으로 로봇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 중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며 K-POP과 AI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예고했습니다. 지금껏 음원과 공연 중심으로 이어져 온 K-POP의 영역이 AI에 기반한 공간 사업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순간이죠.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 갤럭시 로봇파크
두바이 프로젝트의 윤곽은 지난 5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문을 연 ‘갤럭시 로봇파크’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약 5,000평(1만 6,529㎡)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를 현실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개장 전부터 주목을 받았는데요. 파크의 심장부는 바로 K-POP 로봇아레나입니다. GD의 곡 ‘투 배드(Too Bad)’, ‘파워(Power)’ 등에 맞춰 모션 캡처로 안무를 학습한 로봇들이 무대 위에서 군무를 펼치는 이 공간은, 하루 최대 3회에서 6회, 연간 1,000회 이상의 공연이 운영되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이죠. 로봇이 방문객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주는 ‘포트레이트 퍼포먼스’,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로봇 복싱’까지. 기술이 볼거리가 되고, 볼거리가 문화가 되는 공간.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두바이에서 펼쳐 보이려는 세계가 어떤 모습일지, 이곳에서 이미 그 윤곽이 화려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GD와 갤럭시코퍼레이션, 그리고 AI
GD가 처음 갤럭시코퍼레이션을 선택했던 이유도 다름 아닌 이 ‘AI’에 있습니다. 로봇 기술로 자신의 예술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확장하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던 그는 오랜 시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2023년 12월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하며 가수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는데요. 이적 직후 그가 선택한 첫 행선지가 음악 시상식이 아닌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였다는 것도 그 방향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같은 해 6월에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되며 기술과 예술을 결합하는 엔터테크 연구에 직접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AI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하는 것”라는 그의 말처럼 GD가 최근 그려온 미래는 언제나 하나의 방향을 향하고 있었죠.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추진 중인 두바이 로봇 테마파크는 그의 소망이 현실의 언어로 번역되는 가장 완벽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K-POP 시장에서 지금의 AI는?
GD의 취향은 언제나 유행이 되어 돌아왔죠. 이번에도 역시 그러했습니다. 최근 K-POP과 AI 시장은 점점 더 깊이 얽혀가고 있는데요. 실제 인물을 모션 캡처로 구현해 활동하는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신드롬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에스파나 세븐틴 같은 대형 아이돌의 뮤직비디오에도 AI 창작 영상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시대가 됐습니다. 기술이 예술의 조력자를 넘어 창작의 주체로 올라서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제 그 다음 단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두바이 로봇 테마파크에서 새롭게 쓰이는 K-POP
K-POP이 음악을 넘어 기술과 문화를 잇는 언어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그리는 지도는 빠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먼저 문을 연 갤럭시 로봇파크가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사이, 그 다음 무대로 두바이가 기다리고 있죠. 기술이 국경을 넘는 순간, K-POP이 만들어낼 수 있는 세계의 크기도 함께 달라질 예정입니다. GD의 안무를 학습한 로봇이 두바이의 무대 위에서 어떤 새로운 장면을 써 내려갈지, 그 첫 모습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