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개봉을 앞두고 배우 젠데이아가 작품 속 세계관을 레드 카펫 패션으로 재해석한 독보적인 '메서드 드레싱'을 선보였습니다.
- 거미와 거미줄 모티프, 그리고 스파이더 슈트의 핵심 컬러를 감각적으로 녹여낸 다채로운 아카이브 드레스와 커스텀 룩은 전 세계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 젠데이아는 거미와 거미줄 모티프를 활용한 대담한 스타일링을 통해 패션이 보여줄 수 있는 서사와 테마 텔링의 정수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작품 속 캐릭터를 레드 카펫 위의 패션으로 녹여내는 메서드 드레싱(Method Dressing)의 대가 젠데이아가 이번에도 확실한 콘셉트의 룩을 선보였습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월드 프로모션 기간 동안 그는 스파이더맨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은 매혹적인 스타일링으로 전 세계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거미와 거미줄에서 영감을 받은 스트랩 장식부터 스파이더 슈트의 아이코닉한 컬러를 녹여낸 젠데이아의 프로모션 룩을 살펴볼까요?


이날 젠데이아는 존 갈리아노의 1997 S/S 컬렉션 아카이브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깊고 푸른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네이비 톤의 슬립 드레스를 착용했는데요. 이 룩의 진가는 그가 등을 돌렸을 때 드러납니다. 과감하게 파인 백리스 실루엣 위로 등 전체를 감싸며 흘러내리는 섬세한 주얼리 장식은 마치 이슬을 머금은 거미줄처럼 정교하게 얽혀 있습니다. 구조적인 체인 사이사이로 매달린 참들이 움직임에 따라 유려하게 흔들리며 반짝이죠. 여기에 티파니앤코의 식스티 컬렉션의 이어링과 브레이슬릿을 매치해 드레스의 화려한 등 장식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광채를 더해 완성했습니다.

이번에는 스파이더맨의 아이덴티티인 슈트 컬러를 위트 있게 재해석해 ‘스파이더걸’로 등장했습니다. 젠데이아가 선택한 피스는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전성기를 보여주는 베르사체 1997 F/W 아카이브 컬렉션이죠. 스파이더 슈트의 핵심 컬러인 레드와 블루를 이토록 쿨하고 유쾌하게 풀어낼 수 있을까요? 톱과 스커트 전체를 감싼 반짝이는 시퀸은 눈부신 광채를 뿜어냅니다. 놀라운 점은 이 착장이 그녀만을 위한 별도의 커스텀이 아니라는 점이죠. 아카이브 컬렉션에서 꺼내온 이 셋업은 강렬한 레드 탱크톱과 반짝이는 시퀸 스커트의 매치가 돋보입니다. 스파이더맨의 시그니처 컬러를 젠데이아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로 대담하게 표현했습니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상 베르사체 아카이브를 입은 당신을 볼 때마다 자랑스럽다.”라며 젠데이아의 시대를 뛰어넘은 동시대적 재해석 능력에 대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루이 비통의 앰버서더인 젠데이아는 암스테르담 프로모션 현장에서 루이 비통 2027 리조트 컬렉션을 발 빠르게 선보였죠.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는 구조적인 실루엣의 코트와 선명한 레드 새틴 스커트, 여기에 화이트 펌프스로 은은하게 스파이더맨을 떠올리는 룩을 착용했습니다. 특히 코트 전면을 따라 흘러내리는 듯 연출된 화이트 자수 장식은 촘촘하고 정교하게 엮어낸 거미줄을 연상시켰는데요. 만약 스파이더맨 세계관 속에 ‘스파이더 퀸’이 존재한다면 바로 이런 매혹적이고 강인한 모습이 아니었을까요?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오직 젠데이아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루이 비통 커스텀 레더 셋업 룩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크롭 베스트와 로우 라이즈 맥시스커트로 미니멀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룩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그의 몸에 딱 맞게 흐르는 레더의 질감이 묵직하게 무게를 잡아주죠. 여기에 그가 더한 포인트는 바로 거대한 거미줄 모티프의 이어링이었는데요. 독보적인 이어링의 정체는 리디아 쿠르테유(Lydia Courteille)의 제품이었죠. 프랑스 하이 주얼리 메종인 이 브랜드는 신화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젬스톤과 독창적인 조형미를 선보이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귀를 유려하게 감싸는 블루 컬러의 거미줄 이어링은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블랙 레더 룩에 시각적 임팩트와 경쾌함을 부여했습니다.

룩 전체를 휘감은 거미줄 모티프 드레스도 압권이었습니다. 그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1990 S/S 컬렉션의 클래식한 무드를 드러냈죠. 드레스 전면이 마치 거미줄로 뒤덮여 있는 듯한 시스루 드레스는 젠데이아의 고혹적인 분위기 속에서 신비로움이 더 강하게 느껴지죠. 여기에 길게 떨어지는 티파니앤코의 드롭 이어링과 크리스찬 루부탱의 아찔한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극도의 우아함을 완성했습니다.

고딕 풍의 로맨틱한 무드가 돋보이는 로다테(Rodarte) 2020 F/W 컬렉션의 드레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퍼프 실루엣의 블랙 드레스에 커다랗게 거미줄 모티프를 더한 거미 모티프가 재미를 더했죠. 그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패션이 보여줄 수 있는 서사와 테마 텔링의 정수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기다리는 시간이 이토록 즐거운 이유는 스크린 밖에서도 끊임없이 눈을 뗄 수 없는 다양한 패션으로 재미를 주는 젠데이아의 프로모션 룩 때문이 아닐까요?






